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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해서 아일라, Ayla: The Daughter of War입니다.

  항구에서는 터기Turkey의 국기와 대한민국의 국기가 휘날리고 있습니다. 남, 녀, 어린이들이 있는 이 장면 또한 전쟁 중인 것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전쟁의 살벌함을 많이 미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진군하던 슐레이만 Süleyman 부대가 밤중에 귀신소리? 같은 우는 소리를 듣습니다. 소리를 찾아 가보니 시체더미가 엄청나게 있습니다. 그 곳에는 혼자 살아남은 아일라 Ayla가 있습니다.

  죽은 엄마 옆에 엄마의 손을 붙잡고 울고 있는 아일라 Ayla입니다. 슐레이만 Süleyman은 찬찬히 조심스레 다가가 아이에게 손을 내밉니다. 아일라 Ayla역을 맡은 아기의 표정이 예술입니다. 김설이라는 어린 배우가 연기를 많이 해 봤을까요? 저 표정은 실제 표정 같습니다. 저 때 귀엽습니다.

  슐레이만 Süleyman의 손을 잡은 아일라 Ayla, 슐레이만 Süleyman은 아이를 꼬옥 안고 돌아옵니다.

  이 장면만 보면 왜 터키 Turkey를 형제이 나라라고 하는지 감이 옵니다. 

This was taken from Marshal Douglas MacArthur's Korean War memories.

먀샬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의 한국전쟁 회고록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

  대사는 기억이 안 납니다만, 전 세계적으로 도움을 요청했는데 터키Turkey가 제일 처음으로 응답했고, 역사는 우리보다 이들을 더 영웅으로 여길 것이라고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왜 터키Turkey는 자주 보고 친숙한 나라처럼은 안 느껴집니다. 미국, 영국, 일본,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등의 나라보다 언급되어짐이 적은 것 같습니다.

  겨울입니다. 아이들은 쑥쑥 큽니다. 아일라 Ayla도 쑥쑥 컸습니다. NORTH STAR 북극성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부대 이름일수도!

January 1951.

1951년 1월.

April 1951.

1951년 4월.

東京 Japan, April 1951.

1951년 4월 23일 일본 도쿄.

  이 부분도 이해 안갑니다. 일본은 전쟁을 일으킨 적국인데 전챙터에 왔다가 휴가로 일본으로 갑니다. 들어가자마자 배꼽인사를 하는 아일라 Ayla입니다. 슐레이만 Süleyman이 잘 가르쳤다고 해야 할까요? 요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가는 친구들이 하는 인사 같습니다.

  아일라 Ayla를 고아원으로 데려가겠다는 압박이 들어오고 슐레이만 Süleyman은 소문에서라도 지푸라기를 잡아보려고 합니다. 아일라 Ayla의 부모를 안다는 말에 갔다가 사로잡히게 됩니다. 이 때 알리 Ali가 짜쟌 하고 등장해서 우리말로 명령 질을 해대는데 신기하게도 먹힙니다.

  구해주러 와 준건 고맙긴 한데 그래도 이상합니다. 당췌 어디서 배운 것일까요?

  네~ 아일라 Ayla는 한국어를 완전히 잊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어는 아일라 Ayla에게 배우긴 했는데 문제는 거짓말 하는 것입니다. 거짓말은 아일라에게 배우지 않았을 테고 바로 미군에게 배웠다고 함으로써 언중유골言中有骨을 하고 있습니다.

July 1951.

1951년 7월.

  머리에 이가 생긴 아일라 Ayla 머리를 자르는데 슐레이만 Süleyman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머리카락을 다듬는 병사를 불러서 슐레이만 Süleyman과 전우들이 아일라 Ayla와 눈높이로 함께 해줍니다. 마치 아빠들과 딸 같습니다.

Jenderun 1951.

1951년 이스켈데룬.

  본국으로 복귀하라고 압박이 가해져 옵니다. 전우들 다 돌아갔지만 슐레이만 Süleyman은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최대한 아일라 Ayla 곁에 있고 싶어서 핑계를 댑니다. 심지어 가방에 넣기도 했습니다만 걸려서 아일라 Ayla를 놔두고 강제 소환됩니다.

Istanbull 5 months later.

5개월 후, 이스탄불.

  결혼을 하기로 했던 그녀는 떠나고 아버지께 편지를 써서 중매결혼을 한 슐레이만 Süleyman은 한국 공사관을 방문하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합니다. 퇴근 하려고 하면 부르는 사람도 있고 말입니다.

  결국 슐레이만 Süleyman은 한국으로 다시 오지 못하고 나이를 먹어 버립니다. 그리고,

47 years later.

47년 후.

August 17th 1999. Marmara Earthquake.

1999년 8월 17일 이스탄불 대지진 발생.

June 29th, 2002.

2002년 6월 29일.

  2002년 하면 월드컵 the World Cup이죠. 대지진 발생 후 슐레이만 Süleyman은 마음이 조급해져 있는데 도움의 손길이 다가 옵니다.

National Archive Seoul.

국기기록원 서울 기록관.

Seoul, April 2010.

2010년 1월 서울.

  위에는 이렇게 설명되어져 있습니다. 60년 후에 슐레이만 Süleyman과 그의 딸 아일라 Ayla는 2010년 4월 10일 서울에서 다시 만납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전쟁 중에 2800만 전쟁고아가 생겨났고 그 중 150만 명이 터키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할머니가 된 아일라 Ayla와 슐레이만 Süleyman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 슐레이만 Süleyman이 한국전 당시에 찍었던 사진들이 자막이 올라감과 함께 공개됩니다.

  이기가 길어서 두 분으로 나누었습니다. 아래 글자를 누르시면 이동합니다.

아일라, Ayla: The Daughter of War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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