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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29일 개봉한 변혁감독의 영화입니다. 청불입니다.


상류사회

High Society


  영화소개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왜, 재벌들만 겁 없이 사는 줄 알았어? 학생들에게 인기와 존경을 동시에 받는 경제학 교수 ‘태준’(박해일)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 촉망받는 정치 신인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된다. 한편 그의 아내이자 미래미술관의 부관장 ‘수연’(수애)은 재개관전을 통해 관장 자리에 오르려 한다. 그러나 ‘수연’의 미술품 거래와 ‘태준’의 선거 출마 뒤에 미래그룹과 민국당의 어두운 거래가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두 사람은 완벽한 상류사회 입성을 눈앞에 두고 위기에 처한다. 이 기회를 절대 놓칠 수 없는 ‘태준’과 ‘수연’ 부부는 민국당과 미래그룹에게 새로운 거래를 제안하게 되는데. 가장 아름답지만 가장 추악한 곳, 그곳으로 들어간다!

  등장인물과 배우들 알아보겠습니다. 박해일장태준역을 맡았습니다. 수애 박수애는 오수연역을 맡았습니다. 윤제문 Yoon Je-Moon한용석역을 맡았습니다. 라미란 이화란역을 맡았습니다. 이진욱신지호역을 맡았습니다. 김규선박은지역을 맡았습니다. 한주영민현아역을 맡았습니다. 김해곤안의원역을 맡았습니다. 남문철정대표역을 맡았습니다. 장소연 조검사역을 맡았습니다. 박성훈제이슨역을 맡았습니다. 하마사키 마오는 미나미역을 맡았습니다. 박진우최사무관역을 맡았습니다. 강기영정훈역을 맡았습니다. 김승훈박변호사역을 맡았습니다. 김호정허윤주역을 맡았습니다. 특별출연을 한 김강우백광현역을 맡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이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 장면이 없었다면 상류사회는 그냥 청불로 끝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오수연 : 저는 성공하고 싶었습니다.

오수연 :  저는 이 동영상 때문에 협박을 받았습니다.

오수연 두려웠습니다.

오수연 얼마나 많은 것을 잃을지 생각하며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오수연 그렇게 많은 밤을 새우고 새벽을 맞으니 순간 모든 것이 선명해졌습니다.

오수연 저를 붙잡고 있는 것은 협박하는 그들이 아니라.

오수연 바로 제 자신이었습니다.

오수연 놓지 못하게 하고 털지 못하게 하는 바로 제 욕망이었습니다.

  위는 많은 돈을 가진자이며 동시에 협박자였습니다.

오수연 저는 제 자신을 찾고 싶습니다.

  아내가 잘못한 것을 공개적으로 말하고 있는데 듣고 있는 남편의 심정은 어떨까요? 저도 똑 같은 잘못을 했지만 들키지는 않았습니다. 찔리고 화나고 그런 것일까요?

오수연 저에게 자유를 찾아주고 싶습니다.

오수연 저는 욕망의 주인이지, 욕망의 노예는 되지 않겠습니다.

오수연 제가 미쳤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있는 자들의 얼굴이 비춰집니다. 다들 있는 자들 연기하셨습니다.

오수연 뻔뻔하다고 손가락질하시겠죠.

오수연 하지만 부끄럽지 않습니다.

오수연 전 제가 자랑스럽습니다.

오수연 뻔뻔한 제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저도 똑같은 잘못을 저질렀지만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화를 낼 만도 한데 뒤에서 지지해주는 남편입니다. 저러기 쉽지 않은데 말이죠. 뭔가 든든해 보입니다.

  요즘 부적절한 동영상으로 파문이라기보다 그것을 협박을 함으로써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나쁜 사람을 협박하는 것이야 뭐 하겠지만 약자를 괴롭히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방금 제가 한 말도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협박이 필요 없는 사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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