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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3. 2분기 일본 드라마입니다. 법정드라마 같기는 한데 그래서 변호사가 나오고, 그런데 생뚱맞게 각본가가 나옵니다. 변호사가 가본을 가지고 연기를 하네요. 무슨 내용인지 소개는 아래와 같습니다. 

친한 친구를 누명으로 살인범으로 만든 법정을 떠난 여성 변호사가 수수께끼 각본가의 힘을 빌려 현대 사회의 어둠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드라마

勝利の法廷式
승리의 법정식

 

  여주 변호사 카구라 란 역에 시다 미라이(しだみらい, 志田未来)입니다. 배우님은 개성이 강한 연기를 많이 했었는데요.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연기도 많이 하긴 했습니다만 그것보다 적극적이고 돌격(?)하는 연기를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두 성향이 다 나옵니다. 변호하다가 상대가 생각지 못한 증거와 수를 내놓으면 상당히 소극적이고 수동적이게 되고, 본인이 계획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상황에서는 매우 적극적으고 모든 것을 꽤뚫는 듯이 돌격합니다. 각본가 쿠로사와 진 역에 카자마 슌스케(かざましゅんすけ, 風間俊介)입니다. 아이돌 출신이 될뻔 한 배우님 목소리가... 성우 출신인줄 알았네요가 아니라 성우도 하셨네요. 어찌보면 白洲迅? 루카와 소우 역에 타카하시 유토(たかはしゆうと, 髙橋佑斗)입니다. 마른데다가 키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님에도 여주와 남주를 아담하게 보이게하는 재주가 있으시네요.

  승리의 법정식은 승리의 쇼리노(勝利の), 법정식 호테시끼(法廷式)라고 읽는데요. 방정식(方程式)을 뜻하는 호테시끼(ほうていしき)와 발음이 같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것을 노린 제목이겠죠. 제목처럼 승리의 법정식은 법정드라마입니다. 애드립(ad-lib)에 약한 여주가 각본가를 만나서 그의 각본대로 법정에서 연기를 하면서 정의구현(?)을 하게 되는데요. 본인이 준비한 자료의 범위 내에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는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다들 여기서 뭐함? 얼음이 되어 변수에 대비하지 못하고 결국 본인만 믿고 있던 친구가 원죄를 받는 것을 지켜만 보다가 충격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습니다.

  1년이 지나 후배 변호사가 집으로 찾아옵니다. 너무 자연스럽게 방안에 있는 모습이 남매인줄 알았네요. 집에서 떡(?)이 되어 있던 그녀, 갑작스레 자신이 변호사 일을 계속하고 있고 그렇게 사건들을 다룬 blog가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상담안내 문구를 통해 자신의 짝퉁을 찾아가는데요. 그곳에서 각본가 진과 만나서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그의 집에 변호사 사무실을 차리게 되고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그가 주는 각본대로 법정에서 연기를 하게 됩니다. 명의도용을 당했으면 멱살을 잡을 수도 있것만 심지어 변호사 출신(?)인데 말이죠. 알고보면 엄청나게 호탈한 그녀입니다.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감도 좋은 여주가 왜? 법정에서는 얼음이 되는지 이해하기가 어려운데요. 사실 여주는 어릴적 무적의(?) 꼬마 변호사 드라마의 주인공을 연기했었던 경력자입니다. 법정에 서는 것도, 변호 하는 것도, 연기하는 것도 이미 어릴 때 전문적으로 해왔던 것들이죠.

  각본가 진을 보고 있자니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생각이 납니다. 각본가가 작품 속으로 들어가서 상황을 좌지우지 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법정에서 생길 수 있는 모든 변수를 다 제압하고 한권의 각본으로 미리 만들어내다니 말입니다. 10화의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두 사람의 인연의 시작은 1화 부터 약속이 지켜진듯 해보이며, 그들을 뭉치게 한 범인의 실체는 좀 생뚱맞은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명대사 놓칠 수 없어서 담아 보았습니다.

 

. お父さん、また何か裏から手を回すんですか。「오또오상, 마따 나니까 우라까라 테오 마와슨데스까.」

또 뭔가 뒤에서 손을 쓰시는 건가요?

. 勝つために何だってやるんだ。「카쯔타메니 난닷떼 야룬다.」

이기기 위해서라면 뭐든 하시는 군요.

. どんなに汚い手でも。「돈나니 키따나이 테데모.」

아무리 더러운 수법이라도.

  부모의 양심에 난 털 사이로 올바른 양심을 가진 아이가 자라났네요. 본인의 양심은 포기했으나 자식 농사는 잘 지었다라고 해야 하나요.

. 父親でもなく弁護士の先輩として教えてやろ。「오야데모 나끄 벤고시노 센빠이또시떼 오시에떼 야로.」

아버지로서가 아니라 변호사 선배로서 알려주마. 

. 汚いかどうかはっきりするのは判決の後だ。「키따나이까 도오까 핫끼리 스르노와 한케쯔노 고다.」

더러운지 아닌지 분명해지는 건 판결 후야.

. 勝てば全て正しくなる。「캇떼바 스베떼가 타다시꾸 나루.」

이기면 모든 것이 깨끗해지지.

. つまり勝てばいい。「쯔마리 캇떼바 이이.」

즉 이기면 된다.

. そういうことですか。「쏘오유우 코또데쓰까.」

그런 건가요?

. 勝以外に何がある。「카쯔 이가이니 나니가 아루.」

이기는 거 말고 뭐가 있겠어.

. 真実の先が大事なんです。「신지쯔노 사끼가 다이지난데쓰」

진실의 너머가 중요해요. 

. 真実の先。「신지쯔노 사끼?」

진실의 너머?

. 目の前にいる人達の未来です。「메노 마에니 이루 히또다찌노 미라이데쓰.」

눈 앞에 있는 사람들의 미래 말이에요.

. 裁判が終わった後も生き続けて欲しい。「사이반가 오왓따 아또모 이끼쯔즈께떼 호시이.」

재판이 끝난 후에도 계속 살아가 줬으면 좋겠어요.

. 前を向いて。「마에니 무이떼.」

앞을 향해.

. 理想論だな。「리소론다나.」

이상론이네.

. 理想をいくら並べても真実を明らかにして裁判に勝たなければ意味がない。「리소오 이꾸라 나라베떼모 신지쯔오 아끼라까니 시떼 사이반니 캇따나께레바 이미가 나이.」

이상을 아무리 늘어 놓아도 진실을 밝혀서 재판에 이기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

. 分かってます。「와깟떼마쓰.」

알고 있어요.

. いいや、分かってねぇな。「이야! 와깟떼네~나.」

아니, 모르잖아.

. いくら証拠が揃ってもお前には勝ちまでのプロセスが見えてないはずだ、違うか。「이꾸라 쇼꼬가 소롯떼모 오마에니와 카찌마데노 푸로세스가 미에떼나이 하즈다, 치가으까.」

아무리 증거가 갖춰져도 너에겐 이기기까지의 과정이 보이지 않을 거야, 안 그래?

. 何とかします。「난또까 시마쓰.」

어떻게든 해볼게요.

. 今の自分に勝てるだろうか。「이마노 지분니 카떼루다로오까.」

지금의 자신을 이길 수 있을 것인가.

. 思えばそんな所。「오모에바 손나 도꼬로?」

그런 생각인 건가?

 

. お前が言う真実の先には興味がない。「오마에가 유우 신지쯔노 사끼니와 교미가 나이.」

네가 말하는 진실의 너머엔 관심 없어. 

. だが、真実が明らかになければ何も始まらないんだろ。「다가, 신지쯔가 아키라까니 나께레바 나니모 하지마라 나인다로.」

하지만 진실이 밝혀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잖아?

 

. 二人の小さな心遣いに関することでしだ。「후따리노 치이사나 코꼬로쯔까이니 칸스르 코또데시다.」

두 분의 작은 배려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 小さな悪口は積もれば誹謗中傷になりますが、「치이사나 와루구찌와 쯔모레바 히보쮸쇼니 나리마스가.」

사소한 험담은 쌓이면 악성 댓글이 됩니다만,

. 小さな心遣いは感謝の思い出となって人の記憶に残ります。「치이사나 코꼬로쯔까이와 칸샤노 오모이데또낫떼 히또노 키오끄니 노꼬리마쓰.」

작은 배려는 감사의 추억이 되어 사람의 기억에 남습니다.

. 事務所、辞め出来ました。「지무쇼, 야메데끼마시다.」

사무소, 그만두고 왔습니다!

. 俺はただ勝つためだけの弁護士なんてなりたくないです。「보끄와 타다 카쯔타메다께노 벤고시난떼 나리따끄 나인데쓰.」

전 그저 이기는 것만을 위한 변호사 같은 건 되고 싶지 않습니다.

. お世話になりました。「오세와니 나리마시다.」

신세 많았습니다.

弁護士 : いいんですか。「이인데쓰까?」

괜찮으시겠어요?

. まっ、すぐに戻って来ることになります。「마, 스그니 모돗떼 쿠루 고또니 나리마쓰.」

뭐, 바로 돌아오게 될 겁니다.

 

 

. 人間は誰しも他人に見せてない顔をいてて。「닌겐와 다레니모 타닌니 미세떼나이 카오오 이떼떼.」

인간은 누구나 타인에게 보여주지 않은 얼굴을 갖고 있다고.

 

. 大丈夫。「다이죠부」

괜찮아요. 

. 結衣さんはどんなに躓いたって潰れたりしません。「유이상와 돈나니 츠마즈이닷떼 쯔부레따리 시마셍.」
유이씨는 아무리 넘어져도 망가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 何度だって立ち上がります!「난도모 타찌아가리 마쓰!」

몇 번이든 다시 일어설 거예요.

. 高い壁があるからこそ未来に飛び立てるんです。「타까이 카베가 아루까라 코소 미라이니 토비타떼룬데쓰.」

높은 벽이 있기 때문에 미래로 날아오늘 수 있는 거예요.

  승리의 법정식, 勝利の法廷式_ㄱ에서 계속됩니다. 아래를 누르시면 더 많은 내용을 확인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승리의 법정식, 勝利の法廷式_ㄱ

승리의 법정식, 勝利の法廷式_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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