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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1월 23일 공개된 NETFLIX series입니다. 오츠이치(乙一)가 각본을 쓰고 태국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이글루 스튜디오의 낫 요스와타난논트가 감독을 맡은 태국, 일본 합작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며 줄거리는 아래와 같이 소개 되었습니다.

대재앙 이후의 일본. 어둠의 세력이 다가오는 가운데, 마음씨 고운 한 소년이 어머니를 구하기 위한 여정에 오른다. 그의 자그마한 데몬 친구와 함께.

  이글루 스튜디어(Igloo Studio)가 태국 방콕에 있는지 몰랐네요. - 당연히 일본에 있는줄 ㅎㅎㅎ이런 선입관^^''' - 주인공 타치바나 켄토(橘剣斗)역에 시마부쿠로 미유리(島袋美由利), 그가 사랑하는 데몬 아나(アナ)역에 키쿠치 코코로(菊池こころ)입니다.

ぼくのデーモン

My Daemon

  공개된 시점에 하필 SBS에서 '마이 데몬(My Demon)'이라는 제목의 창작 드라마가 시작되어서 검색하면 두 작품이 같이 나오고, 제목에서 많은 헷갈림을 주고 있습니다. 차이를 구분해 보자면 '나의 데몬'과 '마이 데몬'이라는 것, 영어로 표기하면 'My'는 같지만 일본식 영어로 'Daemon'이라고 표기한 것과 영어 그자체인 'Demon'이라는 것, 일본어 표기를 보자면 'デーモン'은 같지만 'ぼくのデーモン'과 'マイ・デーモン'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나(アナ)는 대사가 '아나' 밖에 없어서 이름도 아나인데, '아나'라는 대사만으로 많은 감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목소리도 귀여운 아나인데 '아놔'가 자꾸 생각나는 것은... 제 상태가 딱히 좋지 않기 때문이겠죠. ㅠㅠ 아나는 일본어로 穴(あな)라고 하며, '구멍' 혹은 '뚫린 공간'을 뜻하는데요. 수납요괴인 아나가 물건을 보관할 때에 시공간의 구멍이 생기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나(アナ)는 자그마한 체구에 네발과 꼬리를 가진 다리 짧은 강아지 같은 느낌을 주는 데몬인데, 일반적인 상식(?)으로 봤을 때 두눈 말고도 몸 여기저기에 많은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사로 봤다면 꽤 무서워야 할 것 같은데 상당히 귀엽습니다. 켄토(剣斗) 눈에만 귀여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교훈을 주는 이 작품의 대사 몇 개만 보고 가겠습니다.

薫 : よく頑張ったわね。大変だったでしょう。「요꾸 간밧따와네. 다이헨닷따데쇼?」

정말 애썼어.

  카오루(薫)는 켄토(剣斗)가 사랑하는 정말 상냥한 엄마입니다. 정말 착하고 상냥하고 힘없는 엄마인 것 같은데, 알고보면 아들을 구하기 위해서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강인한 엄마였습니다.

薫 : 遠くまで旅をするのは。「토오꾸마데 타비오 스루노와.」

먼 길 오느라 힘들었겠다.

 

剣斗 : お母さん。「오까~상.」

엄마

 

薫 : まだまだ小さいと思ってたのに。強い子になってくれて。「마다마다 치이사이또 오못데따노니. 쯔요이꼬니 낫떼구레떼.」

늘 어린애로만 생각했는데 강하게 자랐구나.

薫 : お母さんとても誇らしいよ。「오까~상, 토떼모 호꼬라시이요.」

엄마는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

剣斗 : お母さんを生き返らせたかったんだ。「오까~상오 이끼카에라세따깟딴다.」

엄마를 되살리고 싶었어.

 

薫 :  もういいの。どうせいつかお別れしなくちゃいけなかった。それが少し早まっただけよ。「모~이이노. 도~세 이쯔까 오와까레 시나꾸쨔 아께나깟다. 소레가 스꼬시 하야맛따다께요.」

이제 괜찮아. 언젠가는 널 떠나야 했는데, 그날이 좀 일찍 온 것 뿐이야.

薫 :  死んだ人を生き返らせるのは誰にもできない。やってはいけないの。「신다 히또오 이끼카에라세루노와 다레니모 데끼나이. 얏떼와 이께나이노.」

죽은 사람은 아무도 되살릴 수 없어. 그래서도 안 되고.

薫 :  それができたら人は前を向かなくなるでしょう。「소레가 데끼따라 히또와 마에오 무까나꾸나루데쇼?」

그런게 가능하다면 사람들은 미래를 보지 않을 거야.

 

剣斗 : でも僕はもっとお母さんと一緒にいたかった!「데모 보꾸와 못또 오까~상또 익쇼니 이따깟따!」

엄마랑 더 오래 함께 있고 싶었어!

薫 :  剣斗。私はいつもあなたの中にいるわ。「켄또. 아따시와 이쯔모 아나따노 나까니 이루와.」

켄토야, 난 늘 네 마음속에 있을 거야.

 

剣斗 : お母さん、大好きだよ。「오까~상, 다이스끼다요.」

엄마, 사랑해.

 

薫 : お母さんも剣斗が大好きよ。「오까~상모 켄또가 다이스끼요.」

엄마도 우리 켄토 사랑해.

 

剣斗 : さようなら。「사요~나라.」

안녕.

 아래 데몬(デーモン)은 첨 봤을 때 카오나시(顔無し) 급 소환된 줄... 얼굴 빼고 나머지는 머리카락으로 되어 있는 데몬이며, 풍성한 덕에 붙잡혀서 자라나라 머리머리~ 대박상품 만드는데 쓰이고 있었습니다. 원통에 갖혀서 피를 뽑히는(?) 고통을 겪으면서 말은 못하지만 인간에게 엄청난 원한을 가지고 있는 데몬 중에 하나이며, 산발로 풍성했다가 머리카락이 서로 엉키고 뭉쳐서 손과 발이 되기도 합니다. 구두신은 마른 여성의 몸?과 같은 모습이 되죠.

 

 

 

 

楓の祖父ちゃん : そうか。長い間デーモンを憎しみで殺そうとしていたか。。。「쏘~까. 나가이아이다 데몽오 니꾸시미데 코로소~또 시떼이따가...」

그랬구나. 너무 오랜 세월 증오를 품고 데몬을 죽이려고만 했는데... 

楓の祖父ちゃん : 本当は協力を仰がねばならなかったのだな。「혼또와 쿄~료꾸오 아오가네바 나라나깟따노다나.」

실은 도움을 청했어야 했구나. 

楓の祖父ちゃん : 平和機関の未来を築くのは楓たちのような若い世代なのだろう。「헤이와끼깐노 미라이오 키즈끄노와 카에데다찌노 요오나 와까이 세다이나노다로오.」

평화기관의 미래를 일구는 것은 카에데 너와 같은 젊은 세대가 책임질 몫이지.

 

 

 

 

剣斗 : 僕とアナの旅には沢山の色んな出来事があった。「보꾸또 아나노 타비니와 다끄상노 이론나 데끼꼬또가 앗따.」

아나와 함께 여행하면서 참 많은 일이 있었다.

剣斗 : 色んな人やデーモンと出会い、仲良くなったり。。。喧嘩したり。。。「이론나 히또야 데몽또 데아이, 나까요꾸낫따리... 겐까시따리...」

많은 사람과 데몬을 만났다. 잘 어울린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

剣斗 : その全てを経験して分かったのは世の中で一番怖いのは人間でもデーモンでもない。「소노 수베떼오 케이겐니떼 와깟따노와 요노나까데 이찌방 고와이노와 닌겐데모 데몽데모 나이.」

그 모든 일로부터 배운게 있다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 인간이나 데몬이 아니라...

剣斗 : 心の闇がその美しさを全部消してしまう。「코꼬로노 야미가 소노 우쯔꾸시사오 젠부 케시떼 시마으.」

아름다움을 모두 지워버릴 수 있는 마음 속 어둠이라는 것이다.

剣斗 : 最悪な事態を経験したあとだからこそ僕だち皆手を合わせて協力する必要があります。「사이아끄나 지따이오 케이겐시따 아또다까라 코소 보꾸다찌민나 테오 아와세떼 쿄료끄스르 히쯔요가 아리마쓰.」

최악의 상황을 겼었던 만큼 우리 모두 손에 손을 잡고 힘을 합쳐야 합니다.

剣斗 : 人とデーモンの間にある憎しみをなくしてもともとある美しい心を闇から取り戻したいです。「히또또 데몽노 아이다니 아루 니끄시미오 나꾸시떼 못또못또아루 우쯔꾸시이 코꼬로오 야미까라 토리모도시따이데쓰.」

저는 인간과 데몬 사이의 증오를 없애버리고 우리 마음 속 아름다움을 어둠으로부터 구해내고 싶습니다.

剣斗 :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橘剣斗。「아리가또~ 고자이마쓰. 타치바나 켄또.」

감사합니다. 타치바나 겐토였습니다.

 

 

 

 

 

 

 

 

剣斗 : お母さん、僕はまだ強くはないよ。「오까~상, 보꾸와 마다 쯔요꾸와 나이요.」

엄마, 난 아직 그리 힘이 세지 않아. 

剣斗 : お母さんが最期に言ったような強い子にはまだなってない。「오까상가 사이고니 잇따요~나 쯔오이꼬니와 마다 낫떼나이.」

엄마가 마지막에 한 말처럼 강한 아이는 아직 되지 못했어. 

剣斗 : だからお母さんに会いたいしアナにも会いたい。「다까라 오까~상니 아이따이시 아나니모 아이따이.」

그래서 엄마가 보고 싶고 아나도 보고 싶어.

 

 

 

 

  순식간에 정주행 했버렸는데요. 이 작품에서 주는 교훈은 '다름'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을 버리고 함께 '공존' 하는 것을 배워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많은 희생이 따랐던 것을 보면 아직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와 관련된 사회적 문제가 해결되기까지, 아니 없어지기까지 아직도 많은 길을 가야할 것처럼 보입니다.

나의 데몬, My Daemon, ぼくのデーモ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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