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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09월 27일 SBS에서 방송하는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입니다.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라고 짧막하게 소개되어져 있습니다.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 

Heart Surgeons 


  기획의도입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잠시 느껴보자. 어머니 뱃속에서 생겨난 이후 단 한 순간도 박동을 멈추지 않는 심장을. 겨우 주먹 하나 크기. 온 몸으로 피를 짜내는 절박함. 멈추는 순간 사망이다. 여기, 심장이 멈추어도 결코 멈출 수 없는 두 사람이 있다. 심장이식만을 기다리는 어머니를 살려야 하는 흉부외과 펠로우 박태수 펠노예 박태수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흉부외과 교수 최석한 그리고, 가져선 안 될 심장을 가진 여자가 있다.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처럼 살아 돌아오는 흉부외과 조교수 윤수연 이들이 전쟁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는 곳 태산병원 흉부외과다. 대학병원의 수준 차가 가장 많이 나는 과가 흉부외과다. 살고 죽기 때문에 집도의가 결코 실력을 속일 수가 없는 과가 흉부외과다. 살고 죽기 때문에 누군가는 수술대 위에서 죽이고, 제 실력 아는 누군가는 수술을 기피하고, 환자가 죽으면 나도 죽는다는 각오로 심장에 칼을 대는 흉부외과의사는 극소수다. 하지만, 실력을 가진 자는 권력이 없고 권력을 가진 자는 실력이 없어서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는 의사들. 그리고 그들의 손에 생명을 내맡긴 환자들 살고 싶은 간절한 소망, 살리고 싶은 욕망, 살아남고 싶은 야망이 소용돌이치는 이곳 태산병원 흉부외과 딜레마에 빠진 이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될까? 박태수, 최석한, 윤수연 - 이제 선택의 순간이 왔다. 의사 OOO로 남을 것이냐, 개인 OOO이 될 것이냐. 살려야 할 목숨은 둘이지만 심장은 단 하나이기 때문에라고 소개되어져 있습니다.

  등장인물과 배우들 입니다. 박태수 Park Tae-soo역에 고수 Go Soo입니다. A thoracic surgery fellow for four years whose mother is waiting for a heart transplant. 태산병원 흉부외과 펠로우 현대판 노예 중에 상노예, 대학병원 펠노예다. 남들은 1, 2년 하는 펠로우를 4년째 하고 있는 롱펠로우 신세로 지방 의대 출신이라 태산병원에 남을 수도, 다른 병원에 갈 자리도 없어서 최석한 교수 밑에서 4년째 충성을 다하고 있다. 언제라도 교수가 후 불면 훅 꺼져버리는 게 펠로우 목숨이라 간호사들은 태수를 촛불이라 부른다. 언젠가는 횃불처럼 타오르길 바라면서, 수는 돈 때문에 흉부외과를 지원했다. 전공의 월급이 다른 과의 두 배였으니. 전문의 따고 난 후의 전망이나 미래는 생각할 여유조차 없었다. 지금 당장 몇 백이 더 급했다. 식당에서 일하는 홀어머니와 하늘 아래 단 둘뿐이었다. 그렇게 시작해도 다들 하다가 도망가고 포기하는데, 태수는 점점 심장이 좋아졌다. 심장 수술 말고는 눈에 안 들어왔다. 심장을 만질 수 없다면 의사 안 하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지만, 흉부외과 서전은 태수가 원한다고 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힘들어서 서로 안 하려고 하는데, 태수는 아무리 원해도 늘 벼랑 끝이었다. 그리고 태수가 태산에 남아야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태수가 반드시 살려야만 하는 사람 엄마 이정애. 확장성 심근증으로 심장이식을 기다리는 중인 엄마를 위해서라면 태수는 벼랑 끝 아니, 더한 곳에도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석한 Choi Suk-han역에 엄기준 Um Ki-joon입니다. A thoracic surgeon who is renowned for his skills but has not been treated fairly due to his humble medical background from a local university. 태산병원 흉부외과 부교수, 태산병원에서 유일한 해원대 출신이었다. 태수가 들어오기 전까지, 태산대 출신의 성골 교수들은 육두품도 못되는 석한을 마음껏 불러다 썼고, 어려운 환자나 수술 하고도 곧 죽을 것 같은 환자는 모두 석한에게 던져졌다. 흉부외과 뿐만 아니라 다른 과에서도 곧 죽을 환자는 심장이 안 좋다는 핑계로 석한에게 넘겼고, 서전들이 기피하는 모탈리티(사망률)은 석한이 떠안았다. 서전으로서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사망률 1위라는 치욕을 벗어날 수 없었다. 태산대 출신 전공의들마저 석한을 무시하고 수술방에 들어오지 않아 아무 것도 모르는 인턴 하나 데리고 수술한 적도 많다. 내 사람 하나 없이 홀로 버티던 석한을 태수가 찾아온다. 구급차에서 대동맥이 터져버린 엄마의 배를 열고 기어이 살려서 수술장까지 쳐들어온 태수를 보는 순간 석한은 직감한다. 나는 이 녀석이 필요하다고! 그렇게 두 사람은 한 배를 타고 거친 태산병원에서 살아남았다. 지난 4년을 함께라고 소개되어져 있습니다.

  윤수연 Yoon Soo-yeon역에 서지혜 Seo Ji-hye입니다. A thoracic surgical assistant. 태산병원 흉부외과 조교수 의사라고 다 같은 의사는 아니죠. 심장 만지는 손하고 똥 만지는 손이 같을 순 없죠. 무려 대장항문외과 교수들 앞에서 말했다. 겨우 전공의 1년차가 그깟 흉부외과라는 말에 발끈했는데, 수연의 자부심이 그만큼 대단했다. 가장 존경하는 의사인 아버지를 이어 흉부외과를 선택했고, 심장에 칼 대는 의사가 최고의 서전이라는 생각은 흔들린 적 없다. 수연은 선천성 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났다. 수술난이도가 가장 높은 복합기형이었고, 두 번이나 오픈하트 수술을 받은 덕분에 가슴에 선명한 수술자국을 갖고 있는데, 수연은 그 흉터조차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흉부외과를, 그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소아심장을 선택하는 것은 당연했다. 최고 중에서도 최고가 되고 싶었다. 태산에서 전공의 수련을 받고 전문의를 딴 후, 세계 최고의 심장 센터인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으로 떠났다. 실력을 인정받아 정년이 보장되는 교수직을 제의 받고 고민하던 중 이제 돌아와서 태산을 지키라는 아버지의 부름을 받고 귀국을 결정했다. 태산의 심장인 흉부외과를 키우고, 태산을 클리블랜드 클리닉처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라고 소개되어져 있습니다.

  태산병원장 윤현일 Yoon Hyun-il역에 정보석 Jeong Bo-seok입니다. 심장내과 권위자로 태산병원 심장내과를 심혈관스텐트 분야에서 국내 1위로 키워낸 인물이다. 흉부외과 칼잡이들을 무시한다. 나는 칼 안 대고 사람 살린다는 자부심이 크다. 형인 윤현목과 현목이 태산으로 끌어들인 최석한을 뼛속 깊이 미워한다. 당장이라도 내보내고 싶지만 형 때문에 못 내쫓고 있는데 더 한 놈이 들어왔다. 최석한의 대학교 후배란다. 병원에서 태수가 인사를 해도 지금껏 단 한 번도 받아준 적 없다. 겨우 너 따위 것의 인사를 내가 받아줘야 돼? 

  태산의료원 이사장, 윤수연의 부이자 윤현목 Yoon Hyun-mok역에 남경읍 Nam Kyung-eup입니다. Soo-yeon's father who is a hospital director and a genius pediatric heart surgeon. 태산병원 설립자의 장남으로 소아심장 전문의였다. 수술의 천재라는 평가를 들으며 흉부외과의사로서 성공가도를 달리던 중, 손이 떨리기 시작했다. 태산병원을 놓고 배다른 동생인 심장내과 윤현일과 경쟁하던 중요한 시기였다. 떨리는 손으로 VIP 수술을 할 수 없던 현목은 최석한을 이용한다. 지방대 출신으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석한은 윤현일의 감시에서 벗어나 있어 현목이 자신의 손이 떨린다는 사실을 감춰달라고 부탁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고, 현목은 석한을 태산으로 데려와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태산을 물려받았다.

  태산병원 심장내과 펠로우 안지나 Ahn Ji-na역에 김예원 Kim Ye-won입니다. A thoracic surgery fellow. 여자 박태수. 이 별명을 들으면 지나는 발끈한다. “난 태산의대 나왔어요!!” 심장내과에서 4년째 펠로우 생활을 꿋꿋이 버티고 있다. 남자 전공의들 수두룩해도 컨퍼런스 준비, 온갖 잡일, 특히 응급실 콜받이까지 전부 지나 몫이다. 심장내과, 흉부외과가 협진이 많은 만큼 태수와는 서로 돕고 또 싸울 일이 많다. 둘 다 4년째 롱펠로우 신세에 허드렛일 전담이라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지만 당장 내 코가 석자라 각자도생이 우선이다. 교수님들은 아무리 잘해도 인정 안 해주고 기회 안 주려고 하는 게 눈이 보이지만, 참고 기다린다. 여기서 못 버티고 나가면 어디 가서 고혈압약이나 처방하며 살아야 되는데 돈이야 더 벌수도 있겠지만 그건 싫다. 윤수연과는 태산의대 동기로 1, 2등을 다투던 라이벌이었다. 다시 태어나지 않는 이상 수연을 이길 수 없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지는 건 싫다. 사실은 흉부외과를 가고 싶었지만 수연 때문에 포기하고 심장내과를 택했다. 흉부외과 가도 교수는 못 되니까라고 소개되어져 있습니다.

  태산병원 수술장 베테랑 간호사 강은숙 Kang Eun-sook역에 장소연 Jang So-yeon입니다. A veteran nurse with over twenty years of experience in surgery. 수술장에서만 20년. 스크럽, 서큐레이션, 수술전문간호사, 체외순환을 다 거쳐서 수술방에서 간호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내는 왕고참이다. 몇 번 수술방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누가 뭘 어쨌는지, 다음날 아침이면 은숙의 귀에 전부 들어온다. 하지만 입이 무거워서 본인만 알고 있는 일이 많다. 수술방에 은숙이 들어와주기를 서로 바라는데, 수술 못하는 서전을 딱 싫어한다. 그래서 최석한을 최고의 서전이라 인정하고 오래 호흡을 맞춰왔으며 인간 최석한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일하느라 바빠서 아직 싱글이다. 데이트, 맞선 약속만 잡으면 귀신같이 응급이 떠서 아예 취소하거나, 가다가 돌아오거나, 차 마시다 일어나서 병원으로 돌아왔다. 다 죽어가던 환자가 살아서 수술방을 나가는 게 좋아서 수술방을 떠나지 못한다.

  태산병원 흉부외과 전공의 문승재 Moon Seung-jae역에 오동민 Oh Dong-min입니다. 흉부외과 왜 왔냐고 물으면 딱 1초 생각하고 대답한다. 잘못 왔다고 인턴 때 새벽 4시에 소아과 병동에서 코드블루가 떴는데, 다들 우왕좌왕할 때 태수가 나타나 한 시간 넘게 CPR 하고 살려내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너무 멋있어서. 저 사람이 진짜 의사다, 반해버렸다. 노예인 줄도 모르고 다행히 집이 좀 살고 느긋한 성격이라 언제든 그만두고 딴 길 찾으면 되니까 하는 데까지 해보는 중이다. 꼭 칼 잡아야 의산가 뭐 피부에 레이저 쏘면서 편하게 살면 된다. 태수와는 정 반대로 절박함이라곤 없다. 타고난 뺀질이라 태수를 인간적으로 좋아하고 따른다. 둘이 있을 땐 형이라고 부르며 기댄다.

  태산병원 흉부외과 과장 구희동 Ko Hee-dong역에 안내상 Ahn Nae-sang입니다. 태산대 나와서 태산병원에서 인턴, 전공의, 펠로우를 마치고 교수가 됐고 드디어 흉부외과 과장 타이틀도 달았다. 죽으나 사나 태산 밖에 모른다. 지독한 교수님 밑에서 구두 닦고 가방 모찌를 마흔 넘어서까지 했더니 결국 본인이 나가면서 교수 달아줬다. 내가 어떻게 교수가 됐는데... 어딨는지도 모르는 지방대 출신놈이 나와 나란히 대 태산병원 흉부외과 교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존심 상해 죽을 지경이다. 그러면서도 석한보다 수술을 못하는 건 절대 자존심이 안 상한다. 희동의 가장 큰 고민이자 삶의 목표는 아들 동준이를 흉부외과 조교수 자리에 앉히는 거다. 동준이가 중학교 때 사고로 먼저 간 아내에게 약속했다. 우리 동준이 잘 키워서 보란 듯이 교수 만들겠다고. 

  태산병원 흉부외과 펠로우 구동준역에 최대훈 Choi Dae-hoon입니다. 태산의대 출신에 구희동 교수 아들이니 진정한 성골이다. 괜히 로얄 로얄 하는 게 아니라고 제 입으로 떠드는데 밉지 않고 찌질해서 간호사들은 찌질이, 또는 잘생긴 찌질이라 부른다. 하나 있는 아들 교수 만들겠다는 아버지 빅픽쳐 때문에 원치 않는 CS에 끌려왔다. 솔직히 아직도 심장이 무섭다.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몰라 여자보다 무섭다. 전공의 때는 어떻게든 수술방에 안 들어가고 싶었다. 춥고 다리 아프고 졸다가 깨지고 할 수 없이 끌려들어갔다가도 어떻게든 빠져나오려고 잔머리 무지 굴렸다. 쫓겨나오는 날은 수술장 복도에서 땡큐 두 손 들고 외쳤다. 그랬으니 태수와 함께 펠로우 하는 동안 심신이 아주 편안했다. 경쟁하기 보다는 일 잘하는 태수에게 묻어가는 중이다. 어차피 교수는 내가 될 테니까라고 소개되어져 있습니다.

  태산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남우진 Nam Woo-jin역에 이재원 Lee Jae-won입니다. 태수와는 중학교 때부터 붙어 다녔는데 나란히 맨 뒷줄에 앉아 선생님 몰래 게임 하고 만화책 보던 놈들이었다. 서로가 의대 갈 줄은 꿈에도 몰랐다. 태수가 정신 차리고 공부하자 우진이도 따라서 정신을 차렸다. 나란히 해원대 의대에 진학, 레지던트도 같이 마치고 현재는 태산병원 응급실에서 일하면서 태수 곁을 지킨다. 태수가 속 터놓고 말하는 유일한 친구다. 말 안 해도 태수 마음 다 안다. 무뚝뚝한 태수 대신 시간 날 때마다 정애 옆에서 살갑게 아들노릇, 딸노릇 한다. 그래서 정애가 당부한다. 내가 가고 없으면 우리 태수는 하늘 아래 혼자니까 우진이 니가 태수 좀 잘 붙들어주라고 입니다.

  태수의 어머니 오정애역에 이덕희입니다. 모진 세상을 억세게 살아남은 여인, 홀로 태수를 키우고도 아들한테는 해준 게 없다고 늘 미안해한다. 평생을 험한 일에 골병이 들어 아파 죽을 것 같아도 참는데 이골이 났다. 아들이 의산데 돈 든다고 병원을 안 가서 태수를 화나게 할 때가 많다. 곧 죽게 생겼는데 큰 병원 가면 큰 돈 들까봐 걱정이다. 태수 아니면 죽었을 목숨이 태수 덕분에 살았고, 지난 4년은 덤이라 여겼는데 또다시 확장성 심근증으로 심장이식을 기다리고 있다. 자꾸 태수한테 짐이 된다. 태산병원 12층 병동 1인실에 입원해 있는 두 달이 평생에서 가장 행복했다. 태수가 의사로 일하는 병원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 아픈 것도 다 잊었다.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바깥구경만 해도 수시로 간호사들이 와서 돌봐주고, 세끼 때 되면 주는 밥 먹으면서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되나 싶었다. 바쁜 아들 얼굴 하루에 한 번도 못 볼 때가 있지만 엄마는 알고 있다. 잠든 사이 태수가 다녀갔음을 한참을 앉아있다 말없이 일어섰다는 것도 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 아들을 떠나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중산대학병원 흉부외과 교수 황진철 Hwang Jin-cheol역에 조재윤 Jo Jae-yoon입니다. 전공의 면접 때, 왜 흉부외과를 지원했냐는 뻔한 질문에 태수는 답했다. “전공의 월급이 다른 과보다 많아서요.” 마음에 쏙 들었다. 저런 놈들이 잘 버틴다. 타대 출신에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 가진 거라곤 쥐뿔도 없는 절박한 놈. 당연히 우습게 봤다. 그런데 태수는 달랐다. 수술방에 들어올 때마다 실력이 확확 느는 게 보였다. 눈이 좋고 손이 빨랐다. 한동안 흉부외과 한심한 놈들만 오더니 간만에 욕심났다. 기약 없는 교수 자리 미끼로 십년 쯤 더 데리고 있으면 내가 편하겠다 싶었는데 태수가 그의 등에 칼을 꽂는다. 바짝 엎드려 기어도 모자랄 전공의 4년차가. 태수에게 당한 그는 이렇게 외친다. “내가 널 키워줄 순 없어도 밟아줄 순 있다고 했지!!

Heart Surgeons (Hangul: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 RR: Hyungbuoegwa: Simjangeul Humchin Uisadeul; lit. Thoracic Surgery: Doctors Who Stole Your Heart) is a 2018 South Korean television series starring Go Soo, Um Ki-joon and Seo Ji-hye. It airs on SBS's Wednesdays and Thursdays at 22:00 (KST) time slot, premiered September 27, 2018. The series revolves around the thoracic surgery department of a hospital.

[자료출처]SBS, 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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