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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음 vs 반탁음 vs 요음 vs 촉음_하나'에서 서론을 했다면, 이제 본격적인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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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탁음은 일본어의 특정 글자의 오른쪽 옆에 큰 따옴표 같은 것이 붙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히라가나平仮名와 카타까나片仮名 둘 다 아래의 표에 적어보았습니다.

(우도으도 아닌 중간발음) 우

  がざだば     ガザダバ     가자다바

  ぎじぢび     ギジヂビ    기지지비

  ぐずづぶ     グズヅブ     구주주부

  げぜでべ     ゲゼデベ     게제데베

  ごぞどぼ     ゴゾドボ     고조도보

  반탁음은 일본어 문장 끝에 다는 마침표 모양처럼 생긴 것이 탁음의 큰 따옴표 모양이 위치한 곳에 붙어져 있는 것을 말합니다. 바로 이렇게[。] 생겼습니다. 반탁음은 5개 밖에 없습니다. 앞에 적혀 있는 것이 히라가나平仮名이고 뒤에 적혀있는 것은 카타까나片仮名입니다.

(우도으도 아닌 중간발음) 우

  ぱ     パ     파

  ぴ     ピ     피

  ぷ     プ    푸

  ぺ     ペ     페

  ぽ     ポ     포

  쵸ちょ까지는 요음입니다. 그 요음 상태에서 ちょっ 촉음이 들어 간 것입니다. 발음을 적으면 조금 민망할 수도 있습니다. 마ま다음에도 촉음이 들어가서 맛떼待って가 되었습니다. 원형인 마쯔待つ는 '기다리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약속을 지켜주세요.

 やくそくをまもってください。約束を守ってください。

야(ㄲ)소꾸오 마못떼 구다사이.

  마모まも뒤에 촉음이 들어가서 못もっ이 되었습니다. 원형인 마모루守る는 '지키다'라는 의미입니다.

  일본어 알고보니 기본적인 글자만 해도 엄청난데, 거기에 탁음, 반탁음, 요음, 촉음까지 외워야 한다니, 이것만 놓고 생각한다면 엄청 외울 것이 많고 번거로운 언어가 아닐까 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라가라平仮名와 가타가나片仮名를 익히고 거기에 탁음, 반탁음, 촉음, 요음까지 어느 정도하고 글자를 읽을 수 있게 되고 나면 뭔가 일본어를 다 배운 듯한 느낌이 들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다행스럽게도 초급 부터 한자가 나오지는 않기 때문에 한자가 나오기 전까지 히라가나平仮名 50개랑 카타까나片仮名 50개, 탁음, 반탁음, 촉음, 요음정도야 한자에 비하면 외우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앞서 마한대로 일본어는 우리말처럼 어순도 같고, 비슷한 발음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정말 쉽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글자만으로 '외울게 많다', 혹은 '어렵다! 안할래'라고 좌절하지 마시고, 계속 공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익혀지니 포기하지 말고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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