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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하기도 전에 선전을 되게 많이 했던 일본의 의학 drama입니다. 실제로 방송하기까지 한 달 정도 걸렸는데 그 기간동안 생각했던 내용과는 좀 많이 동 떨어진 이야기로 전개가 되는 drama입니다. 2018년 04월 22일에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ブラックペアン。「부라꾸 페앙」


  아라시嵐의 꼬꼬마를 담당하고 있는 (fan 분들께서 언짢으셨다면 깊이 사죄드립니다) 토카이トカイ역에 가수겸 배우 니노미야にのみや 카즈나리かずなり(二宮和也)의 주연 작품입니다. 저는 니노미야 카즈나리二宮和也를 가수로 본 적이 없기 때문에, J-pop은 관심이 없어서, 저에게는 배우십니다. 이 배우는 작은데 강한 것 같습니다. 정말 키는 다른 배우들 옆에서 작아 보이고, 외소해 보입니디만, 존재감은 어떤 작품에서나 크게 느껴집니다. 그야말로 '작은 고추가 맵다'를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귀여우십니다. 그래서 drama에서 담배를 피는 장면이 나올 때는 충격이 조금 옵니다. 일드나 영화에서 자주 접해서 그런지 이 배우는 목소리가 강하게 남는 것 같습니다. 안사쯔교시쯔暗殺教室, 암살교실 때문일까요? 아니면 간츠ガンツGantz 때문일까요? 아니면 그 외의 수많은 작품 때문일까요? 노래 때문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런데 막상 1회 초반부터 다른 배우들만 나오십니다. 그래서 어랏, 뭐지?했었는데 후반의 중요한 시기에 짜잔 하고 등장했고, 일그러져 있지만 만능인 신의 손을 가진 역할로 아수라장을 정리합니다. 일본의 의사 퇴직금은 천만엔円인 것 같습니다. 하나 같이 기고 만장했던 동료의사들이 수술실에서 사고 치면 들어가서 예상을 뛰어넘고 돈으로 협박하더니 신의 손으로 문제를 해결하고는 나중에 돈을 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drama도 어찌보면 복수형 드라마입니다. 주인공 토카이トカイ는 아버지의 친구이자 배신자인 사에키サエキ교수 밑에서 수술실 악마를 담당하고 있는 의사로 나옵니다. 신이 손으로 여러 명을 구하는 그런 인물을 그리는 것이라기 보다는, 수술에 실패한 의사에게 돈을 요구하고 내 쫓는 역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의사들 사이에서는 악마라고 부릅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에키サエキ교수와는 짝짝꿍 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은근 복수를 하겠다는 속내를 내비칩니다.

  그리고 drama마 도중에 나오는 OST에서 힘을 받았던, 이전 drama 육왕陸王에서 불굴의 marathon 선수, 무기ムギ역을 맡았던 배우 타케우치たけうち 료마りょうま(竹内涼真)가 연수의인 세라セラ로 나옵니다. 그리고 타메구찌ため口를 설명했을 때 소개했던 배우 고이즈미こいずみ 고타로こうたろう(小泉孝太郎)가 타 대학에서 논문을 쓰기위해라는 야망을 가지고 온 타카시나タカシナ로 나옵니다. 주인공 토카이トカイ, 타카시나タカシナ, 세라セラ 이 세명의 의사는 안 어울리는 듯, 때로는 적인듯 하면서 똘똘 뭉쳐서 이야기를 전개해 갑니다.

  현재 7화까지 나왔는데, 주인공 토카이トカイ가 사에키サエキ교수에게 어떻게 복수를 할 것인지, 정말 하기는 할 것인지 또 끝까지 악마로 동료 의사들의 미움만 받고 끝나는 것인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페앙이 뭔가 했는데, 수술실 장면에서 빠짐 없이 등장합니다. 지혈용 겸자라고 되어 있는데 가위처럼 생겼지만, 자르는 역할을 하지 않습니다. 호수를 막고 있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왜 검은색인가 하면 사에키サエキ교수가 항상 수술이 성공할 때면 의식처럼 사용하는 것이 바로 검은색 페앙ブラックペン이기 때문입니다.

  7화에 보면 최고를 좋아하는 대형 의료기기의 코디네이터coordinator가 매회마다 나오는데 이 사람의 과거가 나오는 장면입니다. 카노시타かのした역을 맡은 배우 카토かとう 아야코あやこ(加藤綾子)는 전직 후지TV 아나운서announcer였습니다. 카토팡이라고 잘 알려져 있고, 출산후에 연기자로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는 좀 날렸던 과거도 있다고 하는데, 분위기는 정말 아나운서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는 유능한 간호사였었는데, 수술실에서 수술하던 의사가 실수를 하고 죄를 모두 이 사람에게 뒤집어 씌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료 간호사는 억지로 그것을 증언 할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 이 동료 간호사가 이 번 화에서 환자로 나옵니다. 이 동료 간호사역에 배우 아이부あいぶ 사키さき(相武紗季)도 역시 출산후에 복귀로 잠깐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어쩐지 잘 안나오시더라니 말입니다.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이 화의 줄거리를 정리하는 듯 한 대사가 나옵니다.

人の敵は人。「히또노 데끼와 히또.」

사람의 적은 사람이죠.

でも、人の身方も人とよね。「데모, 히또노 미까타모 히또요네.」

하지만 사람의 편도 사람이네요.

  이 대사는 뭔가 drama 전체에 무언가를 암시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사람의 적은 사람입니다. 삭막한 세상을 대변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아직 팍팍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사람의 편도 사람이다라는 말입니다. 모두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인공 토카이トカイ는 시골에서 엄마가 쌀을 보내주는데, 이 쌀이 참 비싼 쌀인가 봅니다. 쌀만 먹어도 맛있다고 하니 말입니다. 물론 햅쌀은 그렇긴 하지만, 그리고 집은 따로 없습니다. 의사들이 잠깐이라도 눈을 붙일 수 있는 방이 있는데, 거기서 노숙을 하고 있습니다. 쌀자루랑 계란을 쌓아놓고 있는데, 항상 밥 솥에 밥을 따뜻하게 해놓고, 날 계란을 깨서 간장에 비벼먹습니다. 밥그릇을 손에 들고, 젓가락으로 말입니다. 귀찮지 않나요? 구내 식당이나 구내 편의점에서 사먹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리고 설정에는 토카이トカイ를 찾을 때 항상 그 방에서 자고 있거나 합니다. 역시 독특한 인물을 그리는 일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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