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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투병 중이던 AG 사이클 금메달리스트 선수 이민혜가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쟁쟁한 선수들과의 경쟁은 당당히 이겨냈던 전 여자 사이클 대표 이민혜가 병마와의 싸움에서는 이기지 못하고 안타깝게 먼저 세상을 등졌습니다. 

  이민혜 선수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국내 여자 사이클 선수계의 독보적인 존재였습니다. 고 이민혜의 가슴 아픈 사연은 지난 1월 EBS 메디컬다큐-7요일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데 국가대표이자, 화려한 금메달리스트로서 2020년 도쿄올림픽을 꿈꾸던 그녀에게 청천벽력 같은 진단이 내려진 건 불과 2년 전 갑작스러운 고열과 흐릿해진 시야 때문에 찾아간 응급실에서 백혈병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민혜를 지극 간호하고 있는 어머니 최강희 씨는 딸과 함께 지난 20년을 달렸습니다. 남편을 일찍 잃고 두 딸과 함께 고생했는데 어느날 둘째가 운동을 하겠다고 해서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에 간신히 구한 중고 자전거 한 대가 희망이었고, 그러다 결국 정상에 섰습니다. 아버지의 사진을 품고 달리는 딸의 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했던 어머니에게 2년 3개월 청천벽력같은 진단을 받았고 더군다나 어머니가 더 아픈 건, 위선과 무관심이라고 합니다. 한국 사이클의 희망이라며 올림픽 메달을 위해 딸을 스위스로 보내 고된 훈련을 시키던 대한사이클연맹 관계자들은 위로 전화 한통 병문안 한번 없었다고 합니다. 아픔에서 해방 되셨으니 천국에서 자유롭게 달리시기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민혜


  이민혜는 1985년 10월 11일에 태어나 2018년 11월 12일에 사망한 대한민국의 구 사이클 대표선수입니다.

  Lee Min-Hye (born October 11, 1985) is a South Korean professional racing cyclist. Lee represented her country at the 2008 Summer Olympics in Beijing, finishing 19th in the points race. She achieved great success in a major international road racing competition at the 2010 Asian Games Individual Time Trial event by winning the gold medal in the 35.6 km course in the time of 49 minutes and 38.35 seconds. She also competed at the 2012 Summer Olympics, in the women's omnium, finishing in 15th place.

[자료출처]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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