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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나고, 너는 너고, 이퐈이 워유If I were you라는 말은 말 그대로 if일 뿐입니다. If 가정법에서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은 일을 가정할 때는 부사절에 동사를 과거형으로 씁니다. 타인이 뭔가 당하는 입장이고 나는 그렇지 못할 때 그 사람이 왜 화를 내고, 왜 속상해 하며, 왜 저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반대로 나는 엄청화가나고, 분하고, 슬프고 그런데, 상대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있을 때 정말 속상합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가 없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우리 말로 표현할 때는 '내 입장이 아니잖아', '내 입장이 되어 보라고', 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말로 하면 '입장'이라는 말을 씁니다만, 영어권에서는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보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신발속에 있어야 합니다. 또 다른 의미로 해석하자면, 신발 속에 있다는 것은 신발을 신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그 누군가의 신발 속에 있는것, 신발을 신는 것이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본다는 의미입니다. 누구는 꺼림칙 할 수 도 있고, 누구는 아무렇지도 않게 막 신어볼 수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저는 남의 신발을 신는 것을 꺼려합니다.

     be in somebody's shoes.「비 인 썸바디즈 슈우즈.」

 누군가의 입장이 되어 보다.

You could understand If you were in my shoes.「유쿳 언덜스텐 이퓨워 인마슈즈.」

니가 내 입장이라면 이해할거야!

 

  여기서 be동사는 주어에 따라 수일치, 시제일치를 해주어야 합니다. 즉, 주어에 따라서 be동사는 am, are, is로 바뀌어야 하고, 또한 시제에 따라서 was, were로 바꿔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조동사가 앞에 나온다면 원형인 be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somebody's는 명사의 소유격으로, '누군가의'라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명사의 소유격은 '(소유자)명사's + (소유물)명사'로 표현합니다.

ㄱ : What would you do If you were in my shoes?「왓 우쥬 두 이퓨워 인마슈즈?」

만약 당신이 내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실꺼예요?

ㄴ : I... I'm sorry. I've never thought about that.「아이... 암쏘뤼. 아ㅂ 네벌 떠러바웃 뎃.」

죄, 죄송해요.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ㄷ : It's easy for you to say. You are not in my shoes. How could you! 「잇츠 이지포 유루세이. 유얼낫 인마슈즈. 하우쿠쥬! 」

참 쉽게 말하네요. 내 입장이 아니니까 그렇죠.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요!

ㄹ : I'm sorry. I didn't mean it.「암쏘뤼. 아이 디든 미닛.」

미안해요. 화내게 할 생각은 아니었습니다(그럴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타인의 입장이 되어 보는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말그대로 남의 신발속에 있어보라는 것도 더더욱 싫습니다. 저는 남의 신발은 안 신습니다, 물론 이런 사실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남의 신발을 신는 다고해서 정말 그의 입장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그의 입장이 되어서 어떤 기분인지, 어쩐 감정을 느끼는지 생각 해보려고 노력 할 수 는 있습니다. 아무리 남의 입장에 대해서 생각해본다고 하더라도, 100% 남의 입장이 되어보지는 못합니다. 무엇보다도 배려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는 것이 중요하겠죠. 여기에 비슷한 다른 표현도 있습니다.

stand in sb's shoes.스탠딘 썸바디즈 슈즈.」

  이번에는 '있다'가 아니라, '서 있다'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그 속에 있거나 서있거나 비슷 비슷한 의미입니다.

ㄱ : Just forget it. 「줘스트 폴게릿.」

그냥 잊어버려!

ㄴ : How? If you stand in my shoes, you never forget it.「하우? 이퓨 스탠딘 마슈즈, 유 네벌 폴게릿.」

어떻게? 만약 니가 내 입장이 되어 본다면, 절대 못 잊을 거야.

  양보와 배려는 사람이 가져야 할 미덕입니다. 요즘 같이 삭막해지려는 세상에서는 이런 모습마져 왜곡되어 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저는 늘 양보하고, 배려하라고 하진 않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런 사람들이 피를 본다던가, 얕보여진다던가하는 서글픈 소식들이 많이 들리기 때문입니다. 가능한 한 배려하고 양보하자는 것입니다. 세상이 그렇게 팍팍하지 않다는 것을 만인이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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