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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02월 05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마음이 중요한거지. 고생한 당신 떠나라, 니가 진정 원했던 것을 하러. 뭔가 이런 말들이 섞여 있는 드라마가 방송되었었네요.

スミカスミレ

스미카 스미레 

 

  여주 키사라기 스미레スミレ역에 키리타니 미레이(桐谷美玲)입니다. 역시나 부끄러울 법도 한 연기를 잘 소화해 내내요. 현실의 스미레スミレ, 스미スミ역에 마츠자카 케이코(松坂慶子), 사람이 아닙니다. 요괴입닏. 아주 헌신적이고 따뜻한 요괴 레이レイ역에 오이카와 미츠히로(及川光博)입니다. 역시 화장 어울리네요. 남주는 아닌 것 같은데... 남주인가 헷갈리는 마시로 유세이ユセイ역에 마치다 케이타(町田啓太), 조연입니다만 이 글에 중요한 대사를 부어준 스님 아마노アカノ 소운역에 코히나타 후미요(小日向文世)입니다.

  요괴 나오면 뭔가... 퇴치? 싸움?이 있을 것 같은(귀멸의 칼날, 鬼滅の刃「키메쯔노야이바」는 아니지만...), 하지만 세상이 이런 요괴도 있네요. 아무리 봉인에서 풀려나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너무나도 헌신적이고, 따뜻합니다. 자기 목숨까지 다 내어주는 그런... 요괴인데요. 보면 볼수록 스미레スミレ와 레이レイ가 끝에 행복하게 끝나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을 버리지 못할 정도였으니까 말입니다. 후반부에 와서 생둥맞게 레이レイ에게 약혼녀가 있습니다. 비슷한 요괴끼리 만난다고 해야하나요? 아~~~주 오랜만에 재회한 약혼남이 자신이 인간 스미레スミレ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눈치 챕니다. 질투할 법도 한데, 훼방 놓을 법도 한데, 전혀 그런 장면은 없네요. 그래서 마지막에 약혼에서 결혼으로 넘어가나?! ㅎㅎㅎ

  이 장면 저는 걘적으로 신선(?)했습니다. 교회에서 외국인 목사님 모시고 결혼식을 하는 장면인데, 신부 친 아버지는 아니지만 동네 절 스님이 아버지 자리를 채워주고 있습니다. 법복입고서 말이죠. 제 지인 중에도 아버지가 스님이신 분이 있습니다. 그분 결혼식은 가보지 못했고 (이미 결혼했기에) 돌잔치는 가봤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스님의 모습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당시에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속세를... 버리고... 출가하시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이와는 달리 일본에서는 절은 가족이 운영을 하는데요. 머리를 밀거나 하진 않더라구요. ㅎㅎㅎ 이 장면 미래 지향적인 장면인데 심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종교계를 따지고 보면 이 두 종교가 화합하는 것을 보지 못했기에 더 그랬던 것 같네요. 아버지 자리를 대신하여 신부입장도 해주시고, 부부가 되어 걸어나가는 부분에서 덕담도 해줍니다. 스미카 스미레 スミカスミレ 8화입니다.

アマノ : この先は二度とやり直しはできませんよ。「코노 사끼와 니도또 야리나오시와 데키마셍요.」

이제 두번 다시는 되돌아갈 수 없어요.

アマノ : どおか、「도~까,」

부디,

アマノ : 後悔もない人生を送って下さい。「코~까이모 나이 진세~오 오꿋떼 구다사이.」

후회없는 인생을 살아주세요.

スミレ : はい。「하이.」

네!

  인생 2회차 후회없이 살아아죠. 물론 이 드라마처럼 20살로 돌아가 인생 2회차를 맞이하는 사람은 없겠죠. 그건... 현실이 되지 못할테니까요. 일반적으로 인생에 2회차를 맞이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실패한 인생에서 전환기를 맞아 2회차를 맞이 했다면 실패로 강해진 마음으로 멋지게 살아야겠죠. 힘내 봅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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