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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황당무게한 드라마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담고 있는 교훈만은 결코 가볍지 않은데요. 학생들에게 무시(?) 당하는 담탱? 담임 선생님 히이라기 이부키柊一颯イブキ역에 스다 마사키(菅田将暉), 노예라는 이름으로 따를 당하는 사쿠라サクラ역에 나가노 메이(永野芽郁), 컴터 전문가 같은 고삐리이자 변신 영웅물 좋아하는 호리베 루나フナ역에 모리 나나(森七菜), 춤꾼 카이カイ역에 카타요세 료타(片寄涼太), 미나코시 스즈네スズネ역에 후쿠하라 하루카(福原遥), 그리고 이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라고 언급되어지는 가케야마 레이나景山澪奈역에 카미시라이시 모카(上白石 萌歌)입니다.

 

 

 

 

3年A組 ―今から皆さんは、人質です―「산넨 이에구미 : 이마까라 미나상와 히또지찌데쓰.」

3학년 A반 : 지금부터 여러분은 인질입니다.

 

  1990년대 후반, 컴퓨터는 TUI가 아닌 GUI(Graphical User Interface) 기반으로 사용자 환경이 변하면서 MS사에서 '운영체제  windows'를 출시 했습니다. win95라고 했었죠... 엄청난 혁신? 혁명 같은 OS 등장이후 컴터와 컴터간을 이어주는 'network'가 발명되고, 그리고 발전해서 20년이 훌쩍 지나버린 지금 'internet'을 통한 여러매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현대시대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편리성과 반비례하게 사회적 문제가 생겨나고 있는데요. 가장 많이 언급되어지고 있는 것이 바로 '악플'이아닐까 싶습니다. 익명으로 자신의 의견을 생각 없이, 책임감 없이 표현하므로써 이로인해 사람들이 죽음에 이르기도 하니까 말입니다.

  자신이 누군지 밝혀질 때에는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데 매우 신중해지지만 자신을 밝히지 않는 상황에서는 엄청 용감해지는 사람들이 나타나게 되었고, 이는 때로 좋은 방향을 이끌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악플러'라는 이름으로 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들의 항햔 애처로운 외침, 절규가 자주 등장하는데요.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거나 표현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인 '말'에 대한, 결코 가볍울 수 없는 그 표현들에 대해 일깨워주는 대사 준비했습니다.

  명탐정 코난名探偵コナン「메~탄떼 코난」에서도 주인공 코난コナン 아니 신이찌新一가 쉽게 가벼워서는 안되는 '말'에 대해 경고를 나타낸 적이 있습니다.

 

言葉は刃物なんだ。「고또바와 하모노난다.」

말은 날카로운 칼과 같아.

 

  정확한 대사는 생각나지 않는데요. 말에는 영혼이 있다라고 의역되어 방송되었던 것 같은데, 실제 뜻인 칼붙이든, 영혼이든 아무에게나 가볍게 말을 막해서는 안 됨을 짧게 강조했었던 것 같습니다.

  6화입니다. 우리의 선생님의 허벌나게 살벌한 상황 속에서 배우는 교훈 들어보겠습니다. 살벌한 상황은 본인이 조성한 것인데 전하려는 뜻은, 그에 담긴 교훈은 상당히 애처로운 울부짓음 같습니다. 상황에 따른 협박이 아니라 진심을 진심으로 전하고 싶었겠죠.

イブキ : お前は、「오마에와」

너말야

 

 

 

 

イブキ : 取り返しがつかないことをやろうとしたんだ、な。「토리까에시가 쯔까나이꼬또오 야로~또 시딴다, 나?!」

되돌릴 수 없는 짓을 저지르려고 했어

イブキ : 分かってるのか。「와깟떼루노까!」

알고있냐고

女生徒 : もういいじゃん。「모~이이쟝.」

그만하면 됐잖아

女生徒 : 仕様がないでしょう。「시요~가나이데쇼!」

어쩔수 없었잖아

 

 

 

 

女生徒 : 結果やってなかったんだから。「게까 얏떼나깟딴다까라.」

결과적으로 안하게 되었으니까

女生徒 : もう許してあげなよ。「모~ 유루시떼 아게나요.」

그만 용서해줘

 

 

 

 

男生徒 : そうだよ。「소~다요」

맞아

男生徒 : スズネだって反省してんだよ。「수즈네닷떼 한세~시뗀다요.」

스즈네고 반성하고 있으니까

 

 

 

 

イブキ : 目を覚ませ。「메오사마세!」

정신차려

 

 

 

 

イブキ : 何が仕様がないんだよ。「나니가 시요~가 나인다요!」

뭐가 어쩔 수 없었다는거야

 

 

 

 

イブキ : おい、何を反省してるんだよ。「오이! 나니오 한세~시떼룬다요!」

이봐, 뭘 반성하는데

 

 

 

 

イブキ : お前らいい加減目を覚ませよ。「오마에라 이이카겐 메오 사마세요!」

너희들 이제 그만 정신 좀 차려!

 

 

 

 

イブキ : 変わってくれよ。「가왓떼구레요!」

철 좀 들라고(변해달라고)!

 

 

 

 

イブキ : 何がいけなかったのか。「나니가이케나갔다노까!」

뭐가 잘못되었는지!

 

 

 

 

イブキ : 裏目だけでものことは見ないで、「우라메다께데 모노꼬또와 미나이데!」

겉핥기만 하지 말고,

 

 

 

 

イブキ : よく考えるんだよ。「요꾸 칸가에룬다요!」

제대로 생각하라고!

 

 

 

 

イブキ : 目の前で残ってる物を。「메노 마에데 노꼿떼루모노오!」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을

 

 

 

 

イブキ : ちゃんと目で受け止めて頭に叩き込んで、「챤또 메데 우게도메떼! 아따마니 타따끼꼰데」

눈으로 제대로 보고, 머리에 집어 넣어서!

 

 

 

 

イブキ : 胸に刻むんだよ。「무네니 키자문다요!」

가슴에 새기는거야!

 

 

 

 

イブキ : お前らそれをしないから何回も何回も、「오마에라 소레오 시나이까라 난까이모 난까이모,」

너희들이 그러질 않으니까 몇 번이고, 몇번이고,

イブキ : 同じこと繰り返すんじゃねぇのかぁ。「오나지고또 쿠리카에순쟈 네~노까~!」

같은 짓을 반복하는거 이냐!

 

 

 

 

イブキ : 本質から目を背けたらダメなんだよ。「혼시쯔까라 메오 소무게따라 다메난다요!」

본질에서 고개를 돌리면 끝이야!

イブキ : ミナコシ、聞いてるのかい。「미나꼬시, 키이떼루노까이!」

미나코시(스즈네), 듣고 있나!

イブキ : お前に言ってんだよ。「오마에니 잇떼룬다요!」

너한테 말하는거야!

 

 

 

 

イブキ : ちゃんと頭に叩き込んだか。「찬또 아따마니 타따끼꼰다까!」

제대로 머리에 집어 넣고 있어?

 

 

 

 

イブキ : な、ちゃんと胸に刻むんたか。「나, 챤또 무네니 키자문다까!」

확실하게 마음에 새기고 있냐고!

イブキ : 聞いてるのか。「키이떼루노까!」

듣고 있는거냐!

 

 

 

 

イブキ : お前逹はもう感情に任せて、「오마에다찌모 모~ 칸죠니 마까세떼,」

너희들은 이제 감정에 휘들려서

イブキ : 過ちを犯せる年じゃないんだよ。「아야마찌오 오까세루 토시쟈 나인다요!」

실수를 범할 나이가 아니야

  참고로 아이들, 즉 학생들은 고3이고 졸업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농성이 있던 10일이 지나면 바로 졸업식이죠.

 

 

 

 

イブキ : それが許せる年じゃないんだよ。「소레가 유루세루 토시쟈 나인다요!」

그것을 용서받을 수 있는 나이가 아니라고!

イブキ : 考えて、「칸다에떼,」

생각하고,

 

 

 

 

イブキ : 考えて考えて答えを出すんだよ。「칸가에떼 칸가에떼 코따에오 다순다요!」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답을 찾아내는거야!

イブキ : だからもっと、「다까라! 못또!」

그러니까, 좀 더!

 

 

 

 

イブキ : 自分で言葉に、「지분데 고또바니!」

자신의 말과!

イブキ : 自分で行動に、「지분데 코~도~니!」

자신의 행동에!

 

 

 

 

イブキ : 責任を持ってよ。「세끼닌오 못떼요!」

책임을 가지라고!

 

 

 

 

イブキ : いいか。「이이~까!」

잘 들어!

 

 

 

 

イブキ : お前のかわいいもない言葉一つで、「오마에노 카와이모나이 코또바 히토쯔데!」

너의 사소한 말 한마디로

イブキ : 誰かを救うことができるかも知れない。「다레까오 수꾸~꼬또가 데끼루까모 시레나이!」

누군가를 구할 수 있을지도 몰라

 

 

 

 

イブキ : でもその一方で、「데모 소노 잇뽀~데!」

지만, 그 한 끝차이로!

 

 

 

 

イブキ : 傷付く誰かがいるかも知れないって、「키주쯔꾸 다레까가 이루까모 시레나잇떼,」

상처받는 사람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걸,

イブキ : ことを忘れるな。「꼬또오 와스레루나!」

잊지마라!

イブキ : お前の言葉一つで、「오마에노 코또바 히토쯔데!」

너의 말 한마디에!

イブキ : 簡単に命を奪えるってことを忘れるな。「칸딴니 이노찌오 우바에룻떼 코또오 와스레루나!」

간단하게 목숨을 뺏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마라!

 

 

 

 

イブキ : お前らも絶対忘れるなよ。「오마에라모 젯따이, 와스레루나요!」

너희들도 모두 절대, 잊지 마!

  이런 사자 성어가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접했을 순서로 말하자면 촌철살인寸鐵殺人이라는 말이 있죠.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문장이라고 되어 있으며 마디 촌(寸), 쇠 철(鐵), 죽일 살(殺), 사람 인(人)을 써서 '한 치의 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와 반대의 말이 있습니다. 바로 촌철활인寸鐵活人으로 세번째 글자만 바뀌었죠?! 마디 촌(寸), 쇠 철(鐵), 살 활(活), 사람 인(人)으로 '한 치의 칼로 사람을 살릴 수 있다'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세치 혀'를 담아서 의미를 다시 풀어보자면 촌철살인寸鐵殺人말 한마디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라는 뜻이 되고, 촌철활인寸鐵活人은 말 한마디로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로써는 촌철살인寸鐵殺人 속에서 허덕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촌철활인寸鐵活人이라는 말을, 그 의미를 더욱 깊이 새겨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말 한마디에 살인자가 되느냐, 구원자가 되느냐, 후자가 되기를 오늘도 노력해봅니다. 아래는 10화입니다.

イブキ : 言葉は時として凶器になる。「고또바와 도끼또시떼 교~끼니 나루!」

말은 때에따라서 흉기가 될 수 있어!

イブキ : その目もその口もその手も、「소노메모, 소노구찌모, 소노테모,」

그 눈도, 그 입도, 그 손도,

イブキ : 誰かを傷付けるためにあるんじゃない。「다레까오 키즈쯔께루 타메니 아룬쟈 나이!」

다른 사람을 상처주기위해서 있는게 아니잖아!

イブキ : もっと人に優しくなろうぜ。「못또 히또니 야사시꾸나루~제!」

좀 더 사람들에게 다정하게 대해줘!

イブキ : もっと自分を大事にしてしようぜ。「못또 지붕오 다이지니 시떼 시요~제!」

좀 더 자신을 소중히 여기라고!

イブキ : たからどうかあなたに届いて欲しい。「다까라 도~까 아나따니 도토이떼 호시이!」

그러니 제발... 알아줬음 좋겠어. 

  10일간의 힘겹고, 살벌한 농성을 끝으로 선생님의 달콤살벌한(?!) 수업이 종료되었습니다. 단기간에 아이들도 부쩍 성장했습니다. 살면서 깨닫게 되는 참된 교훈은 쉽게 얻어지지 않더라구요, 쩝! 

  선생님의 마지막 한마디에 모든 것이 끝이나고 성취감(?), 안도감(?)이 몰려옵니다. 힘든 일을 겨우 끝내고 쓰담쓰담해주는 말을 들으면 위로가되고, 힘이되죠.

イブキ : よく頑張った・「요꾸 간밧따!」

잘 버텼다!

  말도 안되고, 뭔가 억측스럽기도 하지만 말하고자 하는 교훈이 크게 담겨있는 드라마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살벌하게 가르쳤으니 뇌리에 박힐수 밖에 없겠죠? 꿈에 나올까 무서울수도...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이 드라마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을 마지막으로 남겨볼까 합니다. 8화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이 장면의 배경 상황을 단무지처럼 설명하자면 우리편이 쓰러져 있고, 마지막 과격에 완패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런 우리편을 구해주는 영웅(?) 같은 사람의 등장입니다.

マサト : 嘘だろう。「우소다로~!」

장난해?

  악당(?)이 승리(?)를 거머쥘 찰나였는데, 자신을 덮친 영웅?을 확인한 후의 마지막 한마디였습니다. 저런 표현을 한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사진에 쓰러져 있는 우리편으로 다가온 영웅(?)의 모습이 보입니다. 빨간색과 은색의 광택나는 요염한 다리... 갑등영(?, 갑자기 등장하는 영웅?).

サクラ : 何これ。「나니꼬레!」

뭐야 이거

  CCTV로 우리편이 이기기를 지켜보던 아이들도 당황합니다. 그럴만도 하죠!

Hero : Let's think!「렛츠, 띵ㅋ.」

생각해봐!

  그렇습니다. 일본에서 다양한 시리즈물로 제작되어지고 있고, 남자 배우들의 등용문이라고 불리는 변신 영웅물 속에 영웅이 우리편을 구하러 온 것입니다. 이거 실화임(嘘だろう)?! 정말 당황스럽기 그지 없는 장면이죠. 물론 생뚱맞게 등장해서 영웅답게 우리편 구해주고 생뚱맞은 대사 Llet's think'까지 그야말로 생뚱맞은 장면이지만 드라마를 보면 이 장면이 이해가 됩니다. 

フナ : ガルムフェニックス 。「휘닉끄스」

  믿거나 말거나 인기쟁이 영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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