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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5일에 개봉한 츠키카와つきかわ 쇼しょう(月川翔) 감독의 영화입니다.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원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君の膵臓をたべたい。「키미노 스이조오 타베따이.」
영제는 Let me eat your pancreas. 제목에서 풍겨오는 생뚱맞음, 식인이라도 하겠다는 뜻일까? 제목 한 번 살벌하다 생각됩니다. 제목만으로는 무슨 요괴 영화인 것 같기도 하고, 옛날에 유행했던 일본 영화 음양사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내용은 제목에서 상상되는 그런 영화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입니다.
줄거리와 결로, 결말이라기 보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영화 처음에는 성인이된 남자 주인공이, 모교로 돌아가서 선생님을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1인칭 '나'입니다.
나僕의 성인역에 오구리オグリ 슌しゆん(小栗旬)입니다. 그러다가 도서관이 폐관되는 소식과 함께, 책을 정리라는 지시를 받는데, 남자주인공은 꺼려합니다. 헉, 이게 뭥미? 이른 느낌이랄까요? 학교에서 그 일은 맡긴 이유는 남자주인공은 예전 학창시절에 도서부원으로서 책을 전설적으로 잘 정리한 1인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남주는 뜻하지 않게 도서관으로 가게 됩니다. 도서관 문 손잡이를 잡을까 말까 고민을 조금 하다가 들어갑니다. 이미 도서관은 도서부원들이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해를 돕기위해 현직 도서위원은 설명을 해주려고 하지만, 남주는 기억의 되세기면서 먼저 대답을 합니다. 정리된 도서의 규칙은 남주가 현직 때 만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 권, 한 권 책을 정리하면서 그것에 담겨진 과거를 하나하나 회상하는 내용인데, 영화에서 나오는 대사 몇 개를 올려봅니다.
고등학교 시절 나僕역에 배우 키타무라キタムラ 타쿠미タクミ(北村匠海)입니다. 그리고 여자 주인공 사쿠라サクラ역에 배우 하마베ハマベ 미나미ミナミ(浜辺美波)입니다.
僕 : 真面目に、これからどうするの?「마지메니, 고레까라 도오스루노?」
진지하게, 지금부터 어떻할거니?
변덕이 심한 여주와 어떻게, 어떻게해서 남주는 같이 date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주가 진지해질 생각은 안 하고, 진심인지, 아닌지 모를 말들만 해대서 남주가 한마디 했습니다. 남주가 상황에서 나올 법한 예측과는 다르게 여주에게 질질 끌려다니지 않고, 의외로 강하게, 대담하게 나오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여주는 킹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학교에서 잘나가는 아이이고, 남주는 그냥 저냥, 눈에 안 띄는 평범한 학생으로 소개되어집니다. 그러다가 여주가 신선한 것을 찾는다는 듯 남주에게 말 한 번 걸어보게 되고, 관심을 보입니다. 아마도 아프지 않았다면 둘이서 말을 섞거나 함께 할 일이 없지 않았을까 싶기도하고, 물론 그렇게되면 이야기가 되지 않겠지만 말입니다.
サクラ : 約束したからね。「야ㄲ소꾸시따까라네.」
약속했다.
サクラ : うんじゃなくて。「'은'쟈나꾸떼.」
'응'이 아니고!
サクラ : 約束。「야ㄲ소꾸.」
약속!
여주가 약속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남주는 그냥 얼버무리면서 넘어가려고 했는데, 여주가 계속해서 곱씹음을 하고 있습니다.
僕 : 何か隠したんでしょう。「난까 가꾸시딴데쇼?」
뭔가 숨기고 있는거지?
僕 : ばればれなんだよ。「바레바레난다요.」
티난다고!
남주가 여주에게 꿍꿍이가 뭔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숨겨봤자, 부처님 손바닥안에 있다 이런 느낌이랄까, 진심을 말하라고 합니다.
サクラ : 私に生きてて欲しいの?「와따시니 이끼떼떼 호시이노?」
내가 살길 바라니?
당연히 살길 바라지 않겠습니다. 죽던가 말던가 상관없어 하진 않을텐데 말이죠. 그래도 한 번 확인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어쩌면 여주인공이 살고 싶다고 하는 말을 역설로 표현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곧 죽는데, 태연하게 말하지는 않을 터, 마음의 위로가 필요했던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긴 어딜까요? 그냥 올려봅니다.
일본에서,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옛날에는 아픈 곳이 있으면 동물의 그 곳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재생된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여주말에 의하면 말이죠. 저는 됐습니다! 俺は結構です。 예전에는 췌장이 뭔지 알 일이 없었는데, 최근에 들어서 췌장이 먼 남 얘기 같지 않습니다. 크게 걱정되는 일도 있었고 말입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췌장은 음식물이 소화하면서 energy를 만들어내는 곳이라고 합니다. 남주 말에 의하면 말입니다. 그래서 췌장이라는 것이 상당이 중요하고, 이곳에 아프면 다들 아주 심각해지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모든 췌장이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추억으로 여행하는 영화, 君の膵臓を食べたい였습니다
[사진출처는 영화 '君の膵臓を食べた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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