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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는 어딜가도 항상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인사하기 싫을 때는 모르는 사람인 것처럼 위장하고 지나가는데, 일단 아는 사람이라고 들켰다고 한다면 그 처럼 그냥 지나가면 안되겠죠. 가벼운 목례라도 하고 가는 것이 예의입니다. 영어권에는 입버릇처럼 말 하는 인사가 있습니다. 그냥 '네'처럼 자주자주 하는 말이 바로 'Thank you'인 것 같습니다. 저도 당연히 해줘야 하는 일임에도 그 뒤에는 항상 습관처럼 답례하곤 합니다. 입 버릇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남이 들어서 기분 좋은 좋은 입 버릇인 것 같습니다.
ご挨拶してください。「고아이사쯔 시떼 구다사이.」
인사해주세요.
일본에는 하루의 시간 때에 따라 하는 인사가 다릅니다. 우리말에는 '안녕하세요' 하나만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인사하는게 가능합니다, 저는 '반갑습니다'가 업무용 인사입니다. 습관처럼 하다보니까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막 중학교 1학년으로 올라간 아이들 중에서 어떤 아이들은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를 합니다. 여자 중학교 아이들인데, 그 인사는 참 좋더라구요. 저에게만 그러는 줄 순간 착각했지만, 언제 들어도 좋은 인사인 것 같습니다. 그럼 아침인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おはよう。「오하요오.」
안녕.
おはようごぜいます。「오하요오 고자이마쓰.」
안녕하세요.
일본에도 우리말처럼 경어敬語케이고가 있습니다. 위의 표현은 두가지인 상황에 맞게 상대에게 사용해야겠습니다. おはよう는 아침인사라고 하는데, 점심 때까지 쓰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낮에 하는 인사는 이것입니다. 아마도 제일 많이 들어 본 인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こんにちは。「곤니찌와.」
안녕. 또는 안녕하세요.
그 다음에 하는 인사는 저녁인사입니다. 해 지고 하는 밤 인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こんばんは。「곤방와.」
안녕. 또는 안녕하세요.
이제는 잘 때 하는 인사입니다. 직역하면 '쉬세요'가 되겠고, 의미상으로는 '안녕히 주무세요'라는 뜻으로 하는 인삿말입니다.
お休み。「오야스미.」
잘자.
お休みなさい。「오야스미나사이.」
안녕히 주무세요.
그렇다면 헤어질 때 인사는 무엇일까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말이 하나 있습니다.
さようなら。「사요오나라.」
안녕. 안녕히가세요. 안녕히 계세요. 또는 잘가요.
이 말에는 그러면 이것으로 헤어지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당분간 안 볼 때 사용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내일 또 볼건데 さようなら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내일 또 보자' 다음과 같은 표현들이 있습니다.
また明日。「마따 아시다.」
またね。「마따네.」
じゃね。「쟈아네.」
내일 봐. 또 봐. 안녕.
언제 끝날지 작가님께서 살아 계실 때까지 종영하지 않을 것 같은 만화 원피스Onepieceワンピース나 다른 만화들을 보면 남자 아이들은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じゃな。「쟈아나.」
일터에서는 위 처럼 헤어질 때 인사말을 할 수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아주 친한 동료가 아닌 사람과, 상사에게는 쓰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그럴 때는 이런 표현을 자주 씁니다.
お先に失れ。「오사끼니 시쯔레.」
먼저, 실레.
では、お先に失礼します。「데와, 오사끼니 시쯔레이시마스.」
그럼,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먼저 가보겠습니다.
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일 끝났으니 먼저 가보겠다는 뜻입니다. 그것 말고도 '수고 하셨습니다'라던가 '고생하셨습니다'라는 말을 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련 표현보다는 먼저 가보겠습니다라는 말을 더 자주 쓴다고 들었습니다.
お疲れ様でした。「오쯔까레 사마데시따.」
수고 하셨습니다.
ご苦労様でした。「고꾸로우 사마데시따.」
고생하셨습니다.
ご苦労さん。「고꾸로우상.」
고생했다.
명문학교나 뭔가 교양있는 사람들이 있는 곳, 그런 곳에서 사용하는 인사 방법은 조금 다릅니다.
ごきげんよう。「고끼겡요.」御機嫌好う。
이 인사는 옛스런 인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쓰는 인사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인사는 만났을 때 쓰면 '안녕하세요'가 되고, 헤어질 때 쓰면 '안녕히 계세요 또는 가세요'가 되는 인사입니다. 제가 본 것은 거의 무릎을 살짝 구부리면서 '고끼겡요'라고 인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あばよ。「아바요.」
처음에는 에? 이런 말도 있었나? 했었는데, 있습니다. 많이 들어보지는 못 한 말입니다. 제 memo장 어딘가에 적혀 있는 걸 보니, 오래 전에 어딘가 일드에 나와서 찾아보고 적어 놓은 것 같습니다.
ㄱ: じゃ、またね。「쟈아, 마따네.」
그럼, 또 봐.
ㄴ:では、あばよ。「데와, 아바요.」
네, 안녕히 가세요.
사전에는 さようなら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헤어질 때 하는 인사말이고, 일드에서는 요즘 이렇게 인사는 잘 안하는 것 같습니다. 일드를 보면 인본 전통인사말 말고, 다양한 인사말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속어라고 표현 해도 될 법 한데요. 외래어처럼 사용되는 외국 인사말이 많아지고, 일본어랑 섞여서 변종 된 신조어가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도 못지 않게 안타까운 현실에 놓여있긴 합니다. 우리말을 줄여서 사용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외국어를 들여와서 줄여 놓으면 듣기에도 언짢은 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마도 저는 방송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TV를 잘 안보지만 공중파에서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자막이 나오고는데 cable 방송은 더 하겠죠. 그렇다면 1인 방송은 정말, 감당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1인방송에서 제일 잘나가는 방송은 아이들을 상대하는 방송인데, 이런 매체에 노출 된 아이들은 물들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부르는 호칭인 パパ와 ママ를 싫어합니다. パパ와 ママ는 일본 고유의 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Europe에서 아마도 France외에 나라에서 사용하는 호칭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도 가끔 パパ와 ママ라고 하지만, 영어는 아닙니다. 저는 パパ와 ママ보다 일본 고유의 호칭인 ちち와 はは가 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お父さん과 お母さん이 되겠죠. 이렇게 변종된 말이나, 신조어들은 어쩌면 한 때에 사용하는 언어들일 수도 있겠습니다. 거의 또래나 끼리끼리 있을 때 쓰는 말이나, internet에 쓰는 말일테니까요. 바르고 좋은 말은 많이하면 할 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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