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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처음에 피냐타라는 말을 들었을 때 라자냐 같은 먹는 음식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전혀 잘못 짚었었습니다. 피냐타하면 당연히 생일입니다. 미국 어린이들은 생일 때 이것을 주로 합니다. 우리나라같은 경우에 모래 주머니 던지기였나? 박터트리기 였나? 암튼 큰 동그란 것을 공중에 걸고 모래 주머니를 던져서 먼저 터트리는 조가 이기고 이런거 있지 않습니까. 그런거랑 비슷한데 생일 맞은 아이가 동물이나 동그라미나 암튼 속이 빈 큰 형태를 공중에 띄워놓고 막대기 하나가지고 눈을 가리고 터트리러 갑니다. 눈을 가렸지만 주위 사람들이 방향을 말로 알려줍니다. 그것을 터트리고 나면 과자 중에서도 사탕같은 단 것이 우르르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미국 아이들 생일에는 일반적으로 삐에로가 오는 경우가 많던데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그럼 피냐타는 미국 전통이냐? 그것도 아닙니다.





Piñata

pinata

피냐타


  피냐타 Piñata는 멕시코 Mexico와 다른 중·남미 국가에서 하는 어린이 축제 같은 것으로 특히 생일에 사용되는 과자나 장난감 등을 넣은 종이 인형을 말합니다. 이 단어는 스페인어 Spanish에서 피냐타라고 하며 미국 내 스페인어권 사회에서 아이들이 파티 때 눈을 가리고 막대기로 쳐서 넘어뜨리는, 장난감과 사탕이 가득 든 통을 말합니다. 미국에서 스페인어권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래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제목이 상당이 생뚱 맞습니다. 제가 왜 저기다가 설명을 죽죽 해놨는지 모르겠습니다. 스페인어랑 일본어랑 뭔 관계라고 말입니다.




탁음 vs 반탁음 vs 요음 vs 촉음_하나





  피냐타라는 말의 어원은 이탈리아어의 피나타 pignatta에서 비롯 되었다고 합니다. 피냐타는 일종의 냄비라고 하는데 주인이 하인에게 고맙다는 의미로 냄비에 과일 등을 담아 선물하고 있던 관습에서 온 것이라고 합니다. 현대의 피냐타는 깨지기 쉬운 종이 등으로 만들어진 형형색색의 장식 인형이 되었습니다. 형상은 7개의 돌기를 가진 별 모양 외에도 동물형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축제나 생일 및 성인들을 기리는 축일 싱코 데마요의 시기 등에 쓰이는 전통 인형. 도자기와 종이, 천 등의 재질로 만들어지며 속에는 사탕이나 과자 등 온갖 먹을거리가 채워져 있습니다. 이 피냐타를 높은 곳에 걸어 놓은 뒤 눈을 가린 채로 수박을 깰 때처럼 두들겨 패서 인형을 터트리면 됩니다.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 안에서 먹을거리를 나누어 가집니다.



  피냐타는 역사가 길면서도 복잡한 물건인데, 본디 중국의 새해 축하 풍속에서 종이로 만든 박을 두들겨 부수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하다 합니다. 이것이 마르코 폴로에 의해 유럽에 소개된 뒤 콩키스타도르에 의해 아메리카에 도입되었고, 이게 당시 아즈텍인들이 그들의 신인 휘칠로포크틀리 Huitzilopochtli의 탄생을 축하하던 풍속과 결합하고 이후에 다시 기독교의 영향을 받아 현대의 피냐타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마르코 폴로하면 실크로드겠군요. 기독교 입장에서는 본디 이교의 풍속이었던 만큼 초기에는 악마로 상징되는 피냐타를 신앙의 힘으로 물리치고 그 보상을 받는다는 다분히 종교적인 의미를 부여했지만, 현재는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멕시코계의 히스패닉의 이민이 늘어나면서 멕시코 문화가 많이 흘러든 현재는 미국에서도 꽤나 일반적인 풍습으로 자리잡았으며, 피냐타와 그것을 패는 장면은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었습니다. 피냐타가 미국에서 대중화된 데는 1944년에 개봉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장편 애니메이션인 3인의 기사의 영향도 꽤 컸다고 합니다. 브라질과 멕시코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의 이 영화에서 판치토가 도날드 덕에게 멕시코의 전통 풍습인 피냐타를 언급하면서 직접 해보게 시키는 장면이 나오면서 미국인들에게 피냐타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답니다.



  어떤 소개가 맞는진 모르겠지만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둘다 맞을 수도 있으니까 말입니다.




  A piñata (/pɪnˈjɑːtə/, Spanish pronunciation: [piˈɲata] (About this soundlisten)) is a container often made of papier-mâché, pottery, or cloth; it is decorated, and filled with small toys or candy, or both, and then broken as part of a ceremony or celebration. Piñatas are commonly associated with Mexico. The idea of breaking a container filled with treats came to Europe in the 14th century, where the name, from the Italian pignatta, was introduced. The Spanish brought the European tradition to Mexico, although there were similar traditions in Mesoamerica, such as the Aztecs' honoring the birthday of the god Huitzilopochtli in mid December. According to local records, the Mexican piñata tradition began in the town of Acolman, just north of Mexico City, where piñatas were introduced for catechism purposes as well as to co-opt the Huitzilopochtli ceremony. Today, the piñata is still part of Mexican culture, the cultures of other countries in Latin America, as well as the United States, but it has mostly lost its religious character.




  Although piñatas are uniquely thought of as a fun activity for parties nowadays, they have a long, rich history. There is some debate but it appears that their origin is not Spanish but Chinese. The Chinese version was in the shape of a cow or ox and used for the New Year. It was decorated with symbols and colors meant to produce a favorable climate for the coming growing season. It was filled with five types of seeds and then hit with sticks of various colors. After the piñata was broken, the remains were burned and the ashes kept for good luck.

[자료출처]WIKI





죽은 자의 날 The day of the Dead Día de Muertos 맥시코 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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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냐타 Pinata Piñ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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