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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쓸신잡3에서 고 장기려 박사에 대해 방송되었습니다.

  16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3,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 멤버들은 장기려 박사의 고향인 부산으로 떠났습니다. 고인의 과거 훈훈한 미담이 한국의 슈바이쳐, 의인으로 불렀습니다. 장기려 박사는 노년에 당뇨병에 시달리면서도 집 한 칸 없이 협소한 사택에서 지내며 마지막까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박애와 봉사정신으로 인술을 펼친 위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두고 이날 방송에서 유시민 작가는 장기려 박사는 의사로서도 훌륭한 분이지만 거의 성자라고 할 수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는데 장기려 박사는 1943년우리나라 최초로 간암 환자의 간암 덩어리를 간에서 떼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1959년에는 간암 환자의 간 대량 절제술에 성공했고 간의 혈관과 미세 구조 등에 대한 연구 업적으로 많은 간질환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었고 한국 내 미개척 분야였던 간장외과의 발전과 의료 인재 양성에 커다란 업적을 기여했다고 합니다.

  또한 장기려 박사는 집 한 칸 없이 협소한 사택에서 지내며 마지막까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박애와 봉사정신으로 인술을 펼친 위인이고, 이 날 방송에서는 또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을 품었던 부산을 이야기하며 다양한 일화를 전했습니다.


장기려

張起呂


  장기려 박사는 1911년 8월 14일에 한학자였던 장운섭과 최윤경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1995년 12월 25일에 사망 하였습니다. 부친이 설립한 의성초등학교를 거쳐서 1928년 개성에 있는 송도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그 해에 경성의학 전문학교에 입학하여 1932년에 수석으로 졸업하였고 그 후 경성의전 외과학교실의 조수로 입국하여 한국 외과계의 권위자 백인제 白麟濟 교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1932년 내과의사인 김하식의 맏딸 김봉숙과 결혼하고 슬하에 3남, 3녀를 두었습니다. 1938년 경성의전 외과학 강사로 근무하다가 경성의전 입학 당시 돈이 없어서 의사의 진료를 받지 못하는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의사가 되겠다던 하나님과 맺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1940년 기독교 계열의 평양 기휼병원 외과 과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1940년 9월「충수염 및 충수복막염의 세균학적연구」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1976년에는 한국청십자사회복지회를 설립하였고 이러한 그의 지역사회봉사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1979년 막사이사이 사회봉사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산상수훈의 삶대로 살려고 노력하였으며 경성의전 입학 당시 가난하고 헐벗은 불쌍한 환자들의 의사가 되겠다고 한 하나님과의 약속을 평생동안 지키려고 노력한 진실한 크리스챤이기도 하며 경성의전부속병원 근무시절인 27세 때 척추결핵으로 입원했던 춘원 이광수(李光洙)의 주치의를 맡았는데, 춘원의 소설 사랑의 주인공인 의사 안빈의 실존모델이라고도 합니다. 저서로는 외과학, 간 및 담관계 질환, 평화와 사랑, 나의 회고록, 요한복음 강해 등이 있습니다.    [자료출처]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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