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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놀라운 발상의 어마어마한 테마파크(Theme Park)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토지와 시설에 사람과 완전 똑같아 보이는, 호스트(host)라 불리우는 휴머노이드(humanoid)를 만들어서 현실에서 회피하고 싶은 돈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죠. 마음껏 죽여도 되고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짓들을 마음껏 할 수 있게합니다. 호스트(host) 진짜 사람처럼 생기긴했지만, 진짜 사람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관리자들은 외상으로 훼손된(? ㅠㅠ) 휴머노이드(humanoid)를 고치고 시스템(system) 상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들을 기억을 지우거나 그들이 이상 행동을 보였을때 원인을 찾으려고 분석(겉보기엔 대화)을 합니다. 시즌season 1에서 주요 활동무대로 미국 서부를 묘사한 테마파크가 나오는데요. 그래서 제목이 이러합니다.

WestWorld「웨스트워얼ㄷ」

웨스트월드

 

  전체적으로 보면, 총잡이가 난무한? 미국 서부시대, 일본의 에도시대, 영국 식민지 인도? 등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에 맛추려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작가가 한 명이다보니 비슷한 흐름의 설정으로 운영을 한다 하더라구요(작가의 변명). 어디든 잔악무도(殘惡無道) 합니다. 멀쩡한 사람이 가는 곳은 아닌 만큼 고객들은 진짜 사람이 아니니 주어진 설정을 연기하는 인물들을 거침 없이 죽이고, 고객은 진짜 사람이니 총을 맞아도 아프긴 하지만 약간의 흉터 정도는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

  이 어마어마한 상상초월 초대형 테마파크의 창시자이자 호스트 개발자 로버트 포드 박사(Dr. Robert Ford)역에 안소니 홉킨스(Anthony Hopkins), 공동 개발자 아놀드(Anold)이자 그가 일찍 호스트를 이용해 자살하는 바람에 만든 호스트 버나드 로우(Bernard Lowe)역에 제프리 라이트(Jeffrey Wright)입니다. 버나드(Bernard)는 관리자로 근무하면서 호스트의 내면 시스템을 조작하는데요. 정작 본인조차도 사람이 아니라고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 인물로 나옵니다. 야외활동은 싫어하는 어마어마한 테마파크의 단 한명 뿐인 작가 리(Lee Sizemore) 역에 사이몬 쿼터맨(Simon Quarterman), 이사회 일원이며 휴머노이드(humanoid)와 사람보다 본인의 임무, 목적 달성에 집중하는 샬롯 헤일(Charlotte Hale)역에 테사 톰슨(Tessa Thompson), 아직 때묻지 않은? 아니고 본인의 잔혹한 본성을 알지 못했던 젋은 순정남 윌리엄(William) 역에 지미 심슨(Jimmi Simpson), 현실에서는 추악한 자신을 감추고(물론 부인은 속이지 못했지만) 공원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검은옷의 남자였다가 대반전(!!!) 나이든 윌리엄(Man in Black, William) 역에 에드 해리스(Ed Harris), 윌리엄(William)의 친구이자 처남이 될 예정이며, 윌리엄(William)을 눈뜨게 만든 장본인으로 결국 비참한 삶을 살게되는 로건(Logan) 역에 벤 반즈(Ben Barnes)입니다. 품질관리팀 중에서 큰 비중으로 출연하죠. 한국계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역중에는 홍콩 출신이라고 하길래 것도 믿지 않았죠. 호스트의 외상을 고치는 기술팀이며 호스트에 관심이 많고 그러다가 결국 메이브(Maeve) 부하급으로 성장(?)하는 역을 맡은 레오나르도 남(Leonardo Nam)입니다. 아르헨티나Argentina에서 태어 났다고 합니다.

  호스트입니다. 아놀드Anold가 무척 아꼈으며 호스트외에도 다양한 역할에 많이 배치되고 연약한 시골 처녀에서 잔악무도한 대장(?)으로 거듭나는 돌로레스(Dolores Abernathy) 역에 에반 레이첼 우드(Evan Rachel Wood), 아놀드Anold가 목소리를 심어서 감정 오류(? 너무 사람같은)를 표현하는 그러다가 모든 기억을 되찾고 진실을 알아버리며 자신의 능력을 업그레드(upgrade)해서 관리자와 같이 호스트를 조정하고, 공원을 나갈 수 있는 능력까지 얻게 된 매춘부 마담(madame) 메이브(Maeve Millay) 역에 탠디 뉴튼(Thandie Newton), 돌로레스(Dolores)를 사랑하는 나름 순정남이며 잔혹성을 끝까지 올려도 결국 스스로의 본성(?)으로 되돌아오는 테디(Teddy Flood) 역에 제임스 마스던 (James Marsden), 원래는 강도였으나 메이브(Maeve)를 무조건 사랑하며 뒤에서 지지해주는 헥터(Hector Escaton) 역에 로드리고 산토로(Rodrigo Santoro), 사람을 헤칠 수 없는 것이 호스트 이것만 예상을 깨고 잔인함을 보여주는 그러다가 이용당하는 매춘부 클레멘타인(Chementine Pennyfeather) 역에 안젤라 사라피언(Angela Sarafyan), 예뻐서 폐기 되지 않았냐는 대사가 나오는 안젤라(Angela) 역에 탈룰라 라일리(Talulah Riley)입니다.

  시즌Season 2로가면 미국 서부시대 배경의 공원 말고도 다른 공원이 나오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에도시대(江戶時代)입니다. 일본판 헥터(Hector), 사무라이(侍) 무사시(ムサシ) 역에 사나다 히로유키(真田広之) 일본 배우인데 미드에 정말 많이 나옵니다. 일본판 메이브(Maeve), 게이샤(藝者)마담(お母さん, madame) 역에 키쿠치 린코(菊地凛子)가 출연합니다. 인디언 역의 배우들 중에 아주 잠시지만 부부 스튜어트(Booboo Stewart)도 나오고, 정말 많은 배우들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너무 지루하고 러닝 타임(running time)도 무지 길어서 안보려고 했다가 시즌 1 중반부터 시즌 2까지 쉴세 없이 달렸습니다. 제 눈이 고생을 많이 해부렀죠. 배우들 계약할 때 옷 1도 안걸치고 연기할 수 있는 조건들이 붙었다고 하죠. 잔인성도 높고, 선정성도 높고, 19금 드라마입니다. HBO에서 왕자의 게임(Game Of Thrones) 급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정말 오프닝 느낌마져도 비슷합니다. 제작비 어마어마 하겠더라구요.

  시즌season 2부턴 정신차리고 봐야 합니다. 시간의 흐름이 뒤죽박죽이고 삭제 했던 기억들을 모두 기억하는 호스트가 많이 생기게 되고 '탈출'이라는 내용으로 새로운 설정이 생기며, 사람인줄 알았는데 호스트인 인물이 밝혀지고 죽었어야 하는 사람이 유령처럼 program 상에 떠돌아 다니는 것이 전체적으로 혼란을 가져오는데요. 정신 사나울 수 있고, 이해불가일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상당히 심오한 내용을 담고 있는 듯해보이는데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이면과 광기, 그리고 나쁜놈은 과연 누구인가에 대한 의문 등등 내포하고 있어서 무거울 수도 있겠습니다. 존재의 의미를 담고있는 대사입니다. 시즌2 10화입니다.

Maive : These memories,「디즈 메모뤼즈.」

이 기억들...

Maive : The girl, my daughter,「더 거얼, 마이 다럴.」

그 여자아이, 내 딸...

Maive : I want you to remove them.「아원츄루 리뭅덤.」

지워줘.

Bernard : I can't.「아캐앤.」

안 돼.

Bernard : Not without them, it's destroying you.「낫 위다웃덤, 잇츠디쓰트로잉 유.」

네가 파괴될 거야.

Bernard : Memories of the first step is consciousness.「메모뤼즈옵더 풔슷테에피즈 컨셔쓰너쓰.」

기억은 의식의 첫 단계거든.

Bernard : How can you learn from your mistakes,「하우큰유러언 프뤔유얼 미쓰테익쓰,」

실수에서 뭔가 배우려면,

Bernard : You can remember them.「유큰뤼멤벌덤.」

기억을 해야 하니까.

  위 대사에서 조금더 이해를 하려면 바로 앞 09화를 참고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요. 살짝 보겠습니다.


Robert : Anold and I made you, our immature becuase you do.「아놀대나이 메이듀, 아우얼 이매추어 비커즈 유두,」

우리를 본떠서 아놀드와 내가 너(호스트)를 만들다 보니,

Robert : Make the same human's mistakes here we all are.「메익더 쎄임 휴믄즈 미쓰테익씨얼 위오라.」

실수까지 닮아서 여기까지 와버렸지.

Bernard : Why would you give me this.「와이 유주 깁미 디쓰.」

이건 왜 주셨죠?

Robert : The child?「더 촤일드?」

자식?

Bernard : The child's death.「더 촤일즈 뎃(ㄸ)」

자신의 죽음이요.

Bernard : Only Monster with force did someone.「온리 몬스터윋 포올쓰 딛 썸원.」

괴물이나 할 짓 아닙니까.

Bernard : Why do I ever turn to over and over.「와이 두아이 에버 터언투 오버랜오버.」

계속, 계속 그때로 돌아가서...

Bernard : It's my cornerstone, isn't it.「잇츠 마이 코널스똔, 이즌팃?」

이게 내 주출돌이군요, 그렇죠?

Bernard : The thing, my whole identities is organized「더띵, 마이 호올 아이데너리즈 올가나이즈드,」

이 기억을 토대로 내 정체성을 만든 거죠.

Robert : Yes, Bernard.「에쓰, 버나드」

맞아.

Robert : Give all of the hosts, back story.「깁 오롭더 호스츠, 빽 쓰또뤼.」

모든 호스트들에게 개인사를 부여했지.

  위 대사를 보면 삶이 아주 평탄하기만 하면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 도움이 안 될 것 같습니다. 약간이라도 굴곡이 있고, 사연이 있어야 삶이 단단해진다는 그런 의미 같은데요. 그래도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 모두가 크게 힘든 일은 겪지 않기를, 삶의 무게에 무너지지 않게 힘차게 일어서기를 바래 봅니다. 또 다른 장면도 아래를 통해 만나 보세요.

웨스트월드, WestWorld, 안소니 홉킨스(Anthony Hopkins), 제프리 라이트(Jeffrey Wright), 에반 레이첼 우드(Evan Rachel Wood), 탠디 뉴튼(Thandie Newton), 에드 해리스(Ed Harris)_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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