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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Alice에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레이스 앞치마달린 치마와 줄무늬 반양말, wonderland로 빠져 들어가버린 Alice, 멋집니다. 2017년 08월 25일에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입니다.


東京アリス「도쿄 엘리스」


  일본은 '에/애' 발음이 되는데 물론 'ㄹ'받침이 있는 발음은 힘들겠지만, '에리스'라고 하면 될 것을 '아리스'라고합니다. 아마도 잠깐이라도 영국의 식민지까진 아니었어도 비슷했던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a'발음을 단모음 '애'로 발음하지 않고, 영국식으로 '아'라고 읽는다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래전 아오이あおい 유우ゆう(蒼井優)의 풋풋한 시절의 유명한 영화 '하나와 앨리스'도 '하나또아리스ハナとアリス'라고 합니다. 주인공 아리스アリス, 아리스가와アリスガワ 후우フユ역의 배우 야마모토やまもと 미즈키みづき(山本美月), 엔조지エンジョウジ역에 배우 아사히나あさひな 아야あや(朝比奈彩), 사유리さユり역에 배우 트린들トリンドル 레이나玲奈(Triendl Reina), 미즈호ミヅホ역의 배우 타카하시たかはし 메아리쥰めありーじゅん(高橋メアリージュン)입니다.

  東京アリス는 끝난지는 좀 된 drama인데 마지막회를 한참만에인 오늘 봤습니다. 이 drama를 보면 친구가 나옵니다. 친구들끼리 생활, 동거 좋습니다. 어딘가에 크게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같은 느낌이랄까, 저도 한 때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의 로망이 친구와 동거를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니만, 친구가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에 다른 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둘이 친친이 되어버려서 우리의 약속은 없던 것으로 돌아가버렸기 때문에 그냥 로망으로 끝이 났습니다. 그 친구는 그 약속에 대한 기억도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만, 기억하고 기다렸던 것 같아서 바보같았 던 슬픈 과거입니다. 주인공들끼리 즐거운 인생, 무엇보다도 좋습니다.

フユ : 私は存在してないんだ。「아따시와 손자이 시떼나인다.」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때로는 이런 느낌 싫습니다. 된장맞은 인생 같습니다. 주인공이 남친에게 버림받은 듯한 느낌을 받고 삐져서 한 대사입니다. 주인공은 잘 삐지는 것 같습니다. 어린 아이같은 느낌이랄까, 그리고는 cool하게 다른 사람과 잘 지냅니다.

さユり : 人生の答えは一つじゃないから。「진세에노 코따에와 히토쯔쟈 나이까라.」

인생의 해답은 하나가 아니니까.

  이렇게 위로도 해보고, 또 해봅니다. 요즘 이런생각이 많이 듭니다. 출근하기 싫은 병에 걸린지가 오래인데, 이렇게 살아야하나, 다른 답이 있을 수도 있는데, 다른 방식으로 다르게 살 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이렇게 살지 않고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론이 나지 않아서, 여전히 힘든 그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생의 해답은 정말 하나는 아닙니다. 하지만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은 선택들은 두려운만 커져가기 때문에 해답을 보려고 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フユ : 私、お買い物が大好きだった。「아따시,오까이모노가 스끼난다.」

난 쇼핑하는것이 좋아.

  정말 쇼핑광입니다. 월급받아서 쇼핑하는데 다 쓰고, 돈은 안 모은고, 그래도 잘 삽니다. 현실세계에서는 card깡으로 인해서 minus 인생을 살다가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어찌보면 운 좋은 사람들은 더 나은 삶을 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보면 인생 불공평해 보입니다. 후우フユ옆에 있는 그 남자 얼음왕자인줄 알았다가 전 여친이 있었다가 암튼 복잡했었던 그 남자 오타니オオタニ 료헤이リヨウヘイ(大谷亮平)입니다.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우리나라에서도 도넛광고로 데뷔debut해서 활동 중인 배우였습니다. 2018년 10월 07일 방송한 슈돌보고 깜놀했습니다.

フユ : でもね、一番欲しいものが手に入ってしまったから。「데모네,이찌방 호시이 모노가 테니하잇떼 시맛따까라.」

그런데 젤 같고 싶은것을 손에 넣었기 때문에.

フユ : 今は。「이마와.」

지금은.

  인생 목표 이대로 사라지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일단 손에 넣은 것에 대한 만족을 조금 느껴본 후에 새로운 목표를 정해야할테니, 그 시간을 즐기고 있는 것이 아니까 싶습니다. 저도 젤 갖고 싶은 것이 있는데 손에 넣기는 힘들 것 같고, 그 밑에 있는 것이라도 일단 손에 넣고 싶습니다.

フユ : 皆どうしてる?「민나 도오시떼루?」

모두 어케지내?

フユ : 元気?「겡끼?」

건강해?

  오래된 4인방 친구들입니다. 영화같은 장면입니다. 벚꽃이 떨어지는 공원의 계단 같은 곳에서 4명의 주인공의 아역들이 천천히 내려옵니다. 우아한 느낌도 듭니다. 화면이 상당히 맑고 깨끗합니다. 예전에 나왔던 청소년 화장품, 지금은 존재하는지 모르는 Clea* & Clea* 광고 같은 느낌이 납니다.

フユあなたの好きなものは何?「아나따노 스끼나 모노와 나니?」

여러분이 좋아하는것은 무엇인가요?

フユ : あなたの好きなものは何?「아나따노 스끼나 모노와 나니?」

여러분이 좋아하는것은 무엇인가요?

フユ : 欲しいものは何?「호시이 모노와 나니?」

갖고 싶은것은 무엇인가요?

フユ : きっといつかそれは手に入る。「킷또 이쯔까 소레와 테니 하이루.」

반드시 언젠가 손에 들어 올거야.

フユ : たから。「다까라.」

그러니까,

フユ : あなたのお買い物リストに入れておいて。「아나따노 오까이 모노 리스또니 이레떼 오이떼.」

여러분의 쇼핑 목록이 넣어두세요.

  이렇게 행복한 결말, 4인방은 할머니가되어도 그 자손들까지 함께한다와 같은 뭐, 이런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뒤에 산이 있는 사무실사진이 있었는데, 저런 깔끔하고 자연에 탁트인 곳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이건 뭐, 쉴 틈도 없고 죽어라 일만, 에혀, 밥이라도 좀 먹었으면, 그나마 먹는 밥이라도 좀 씹어서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녁이 있는 하루는 일을 그만 두면 생기겠죠. 하루를 회상하며 적어보았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살 필요 없다고!를 느끼게 해주는 drama였습니다.

[사진 출처는 '東京アリ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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