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함식 일본 욱일기

  우리 국방부가 10월 11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 관함식에 자국의 국기만 달아줄 것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이 욱일기를 게양하고 제주 관함식에 갈 것이라고 했다 합니다.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사용한 전범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입니다. 욱일기를 내리느니 안간다고 했다 하는데 전범(전쟁범죄)국가의 국기를 달고 온다는 것은 스스로 미쳤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입니다. 전범국가로써 사람으로써 상상 못할 일들을 저질러놓고 제정신이라면 욱일기를 감추고 외면해야 정상인데 오히려 자랑으로 삼으려 하다니, 일본 국민이라면 정말 부끄럽겠습니다. 욱일기가 그렇게 자랑스럽다면 현대 일본의 국기인 일장기는 그냥 버리는것이 어떤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욱일기
  旭日旗「きょくじつき」

  Rising Sun Flag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전범기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욱일기는 당시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일으켜 아시아 각국을 침공했을 때 사용했던 깃발로, 일본 국기인 일장기의 태양 문양 주위에 퍼져 나가는 햇살을 형상화하였다. 
한편, 독일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 문양 사용이 엄격히 금지되는 것에 비해 욱일기는 현재도 침략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의 극우파 혹은 스포츠 경기 응원에서 종종 사용되면서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의 국기인 일장기의 붉은 태양 주위에 욱광(旭光, 아침 햇살)이 퍼져나가는 모양을 덧붙여 형상화한 일본의 군기(軍旗)로 일본어로는 ‘교쿠지쓰키(きょくじつき)’라고 한다. 욱일승천기(旭日昇天旗)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잘못된 표현으로 욱일기(旭日旗)가 공식 명칭이다. 태양 주위로 16개의 햇살이 퍼지는 문양이 일반적인 형태이지만, 햇살의 수가 4개나 8개, 12개, 24개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