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화학제품 공장서 폭발 베트남 근로자

  원주에서 폭팔 사고가 있었습니다.

  오늘 10일 오전 9시 46분경에 강원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에 있는 한 화학제품 제조공장 작업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 사고로 탱크 안에 있던 20∼30대 베트남 근로자 4명 중 2명이 숨졌다는 소식입니다. 이 폭발은 탱크 내부 본드 작업을 하던 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베트남 근로자 2명이 숨지졌습니다.

  베트남 국적의 30대 후반 비펫씨와 이 모(47) 여인 등 남녀 2명이 숨지고 심 모(47) 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7명이 경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그 중 중경상자는 목포 H 및 K, J 병원에 분산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상자 2명은 부상이 심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소방 당국은 애초 작업 근로자가 12명으로 알고 사고 현장에서 실종된 것으로 전해진 1명에 대해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작업 투입 근로자가 11명으로 최종 확인하고 구조작업을 마쳤다고 합니다. 사고 현장에는 처참하게 훼손되었다 합니다.

  타국에 와서 일하다가 폭발로 사망이라니 가족분들의 속상함은 더 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