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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한 등급이 높은 영화입니다. 상당히 부적절한 내용은 담고 있기 때문에 나이가 되지 않으신 분들은 적절한 나이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보시기를 바랍니다. 현대 사회는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편모 가정은 새로운 형태는 아닙니다. 2016년 10월 24일에 보았던 안느Anne 퐁텐Fontaine감독의 영화입니다. 개봉은 2013년 08월 22일에 했습니다. 원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Adore「어도어」

  늘 그렇듯이 외국 영화가 국내에 상륙하게 되면 원제를 떠나서 우리 정서와 맡게 연결시키고, 무엇보다 흥행을 이끌 수 있는 제목을 찾습니다. 그래서 이런 제목이 되었습니다.

Two Mothers「투 마덜스」

  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부적절 한 느낌은 들겠지만, 그것보다는 뭔가 한가롭고, 여유롭고, 그것보다는 가 귀차니즘? 같은 것이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릴Lil과 로즈Roz는 어릴 적 친구라고 합니다. 릴Lil역의 배우 나오미Naomi Ellen 왓츠Watts, 로즈Roz역에 배우 로빈Robin 라이트Wright입니다. 릴Lil의 아들 이안Ian역에 배우 자비에르Xavier 사무엘Samuel, 로즈Roz 아들 탐Tom역에 배우 제임스James 프레체빌Frecheville입니다.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 릴Lil과 이안Ian을 잘 돌봐줍니다. 이안Ian과 탐Tom은 또래입니다. 아들들이 어릴 때는 서로 왕래하는 친한 가족들로 문제가 없었고, 가족끼리 친구하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그 아들들이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습니다. 문제는 이 때 부터입니다. 사춘기가 뭐라고, 이안Ian 같이 어울리던 친구 가족, 그의 엄마 로즈Roz에게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자신의 아들과 자신의 친구와 부적절해진 그 사실에 욱했던 그 엄마  릴Lil도, 친구와 엄마의 관계에 묘한 감정을 가지게 된 탐Tom도 결국은 '에라~ 모르겠다~' 서로 서로 그런 부적절함에는 신경끄시고 본능에 충실한 그런 관계로 진화하게 됩니다. 그렇게 지내곤 하다가 또 문제는 아들들이 성장하고 어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정의하기 애매모호한 관계를 정리하고, 취직을 하게 된 후에 결혼을 합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맘에서 멀어진다는데, 이건 뭐 눈에 계속 보이니, 아들들의 질풍 노도의 시기에 있었던 부적절한 사건들은 원래 없었던 것처럼, 오래 알고 지낸 가족처럼 지내왔는데 말입니다. 두 대 가족이 저녁을 함께 먹던 날 탐Tom은 술취해서 바람 쐬러 나갔고, 이상하게도 이안Ian은 그 뒤를 밟습니다. 알고보니 탐Tom은 부인과 자식 놔두시고 바람피십니다. 옛연인 그 분과 함께 말입니다.
  바람 핀다는 사실 만으로도 상당히 부적절한대도, 그 대상이, 그 보다 엄청나게 부적절하다는게, 충격적인 사실이 되는 것입니다. 직절석으로 말을 하지 못하다 보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뭔소리야!'하실까 걱정됩니다만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안Ian은 사실 로즈Roz와 엄청 진지 했었는데 그 때 상황에 어쩔 수 없이 억지로 헤어져야했습니다. 그 때 억울했던 감정을 아직 가지고 있는데 탐Tom은 정리한 척 하더니 몰래 바람피고 있다는 사실이, 자기는 억지로 헤어졌지만 그 친구는 헤어진 척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한 후 시기와 질투에 욱해버려서, 두가족의 부인들과 아이들, 즉 전체 가족들 앞에서 모든 사실을 다 불어버리고 맙니다. 상당히 엄청나게 부적절했었던 그들의 과거를 말입니다.
  당연히 화가나신 아들들의 부인들은, '뭐이런 ㄱ같은 경우'라는 말과 함께 떠나버립니다. 현실 세계에서는 이런 상황에서는 정신적인 충격을 포함한 위자료 소송이 이어지는데, 이 영화는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보니 아래의 사진으로 결말을 냅니다.

  이 장면은 진짜,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누워계시는 것 같습니다. 뭔가 잘못을 뉘우치던지, 가족 관계를 다시 회복하려고 노력이라는게 있어야 하지 않나? 싶은데, 갈테면 가라! 하고 저러고 있습니다.

  뭔가 말도 안 되게 평화로워 보이고, 모든 것을 버리고 해탈? 하려는 영화일까요? 담고 싶었던 내용을 찾기가 상당히 부적절한 영화, Adore / Two Mothers였습니다.

[사진 출처는 'Naver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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