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베스트 셀러 best seller에 이어서 영화로 제작되는 책입니다.

82년생 김지영

  2016년에 출간된 페미니즘 소설로서 작가는 조남주입니다. 저는 아직 이 책을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현재 페미니즘과 반페미니즘 사이에서 가장 핫한 소설이고 한국 여성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겪을 수도 있는 여성 차별들을 모두 모아 녹여낸 페미니즘 소설이다. 실제 경험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색한 자전적 소설도 아니다. 최대한 여성들의 감정 이입을 위해서 세세한 부분까지 설정해 놓았는데, 주인공의 성인 김은 한국에서 제일 많이 쓰는 성씨, 이름인 지영은 1980년대 여아의 이름으로 많이 쓰인 것 등이 대표적인 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작가는 책 속에 담긴 여성 차별에 대한 내용들이 지나치게 극단적이지 않고 현재 일상에서 벌어지는 내용을 주로 삼아 작위적인 느낌을 줄였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82년생의 초등학생(즉 90년대 초반에 입학한 초등학생)이 급식을 먹었다는 등 조금만 조사해보면 거짓임을 알 수 있는 고증 오류가 매우 많고 실제로 겪을 수 없는, 불가능한 요소들이 상당히 존재해 고의적으로 갈등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실제로 이 책에 나오는 것과 비슷한 경험을 한 여성 독자들은 나도 이랬다, 나만 이런 일을 겪는 게 아니었구나라고 크게 위로받았다라는 말을 했으나 사실 이 책이 쓰여진 목적이 바로 이것이다. 매우 과장된 소설에 이러한 반응을 보였다는 게 신기할 정도라는 게 주된 평이었다.

[자료출처]WIKI